올 외국계기업 채용 지난해보다 18.4% 줄 듯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0/02/01 [10:05]

올 외국계기업 채용 지난해보다 18.4% 줄 듯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02/01 [10:05]
올해 상장사 채용시장이 지난해보다 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외국계기업 역시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외국계기업 24개사를 대상으로 4년제 대졸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29.2%(7개사)로 30%도 안 되는 수준에 머물렀다. 외국계기업 10개사 중 3개사만이 채용하겠다고 밝힌 것.
 
50.0%(12개사)는 정규직 채용 자체를 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고, 아직 계획을 정하지 못한 기업도 20.8%로 적지 않았다.
 
채용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규모를 밝힌 19개사의 올해 정규직 채용인원은 총 364명에 불과했다.
 
이는 2009년 채용한 446명에 비해 18.4%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외국계 기업 일자리의 5분의 1이 사라지는 셈.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비록 올해는 외국계 기업의 신규채용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계기업의 경우 수시채용이 많고, 경제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재를 추가로 모집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꾸준히 관심기업에 대한 채용정보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 외국계 기업은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이나 상시채용이 많은 편이다. 수시로 필요할 때마다 인력을 뽑거나, 국내기업처럼 기한을 정해 공채를 하기보다는 상시로 인재풀에 등록을 해 놓고, 인력충원이 필요할 때 인력풀에 등록된 인력을 우선 검토하는 식이다.
 
이광석 대표는 “외국계 기업은 주로 수시 소수 채용하고 있고, 자신들의 회사에 관심을 갖고 사전에 접수해 놓은 이력서를 결원 발생시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수시로 채용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해당 업체 인사담당자에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보내놓은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출신 학교나 학과, 성별보다 실무능력을 가장 중요시하기 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업무를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며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실시하는 인턴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문화와 업무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도 구직을 위한 좋은 전략이 될 것”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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