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세돌, 농심신라면배 첫 와일드카드 선정

박정환ㆍ최철한ㆍ민상연ㆍ백찬희와 함께 태극호 합류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8/13 [18:05]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세돌, 농심신라면배 첫 와일드카드 선정

박정환ㆍ최철한ㆍ민상연ㆍ백찬희와 함께 태극호 합류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8/13 [18:05]
▲ 이세돌 9단     © 송혁수 기자


이세돌 9단이 우승상금 5억원인 농심신라면배 태극호의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

 

대회 후원사인 ㈜농심과 주최사인 한국기원은 10월 20일부터 중국 충칭(重慶)에서 열리는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와일드카드로 이세돌 9단을 확정했다.

 

㈜농심과 한국기원은 이세돌 9단의 상징성과 스타성, 중국에서의 인지도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이9단을 와일드카드로 추천했다. 이세돌 9단은 후배들을 추천하며 몇 차례 와일드카드 출전을 고사했지만 바둑팬들과 스폰서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와일드카드 요청을 수락했다. 전기 대회에선 김지석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이세돌 9단의 본선 출전은 이번이 세 번째며 그동안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제10회 대회 때 처음 본선 무대에 선 이9단은 한국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서 중국의 창하오(常昊)ㆍ구리(古力) 9단을 연파하며 본인의 손으로 한국의 대회 8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0년 12회 대회에선 첫 타자로 나서 중국의 왕시(王檄) 9단과 일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에 승리한 후 중국의 셰허(謝赫) 9단에게 패했다.

 

농심신라면배 첫 와일드카드를 받은 이세돌 9단은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 국내선발전 통과자 최철한 9단, 민상연 4단, 백찬희 초단과 한팀을 이뤄 한국팀의 열두 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그동안 한국은 11번 정상에 오르며 각각 4번과 1번 우승에 그친 중국과 일본을 압도했지만 최근 2년 연속 중국에 우승을 빼앗긴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컵 탈환을 벼르고 있다.

 

‘한ㆍ중ㆍ일 바둑 삼국지’ 제17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이번 대회부터 우승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올리고, 선수 선발 방식도 변경했다. 지난해까지는 국내선발전에서 4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1명은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을 꾸렸지만 올해부터 국내 선발전의 티오를 1장 줄이고 랭킹 1위에게 자동 출전권을 부여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는 우승상금 5억원과 별도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세돌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