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이승엽 선수 대기록의 희생양 되는 것을 두려워했나?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6/01 [15:14]

lg트윈스, 이승엽 선수 대기록의 희생양 되는 것을 두려워했나?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6/01 [15:14]
[송혁수 기자] 경기를 하다보면 수많은 변수들의 의해 경기 양상의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감독은 매순간 마다 작전을 지시하고 선수들은 그에 따르면서 경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박빙의 경기일수록 더 그렇다.
 
5월 31일 일요일 잠실에서 열린 엘지와 삼성의 경기 후반에선 그 어느 누구 봐도 박빙이라 생각하지는 않았던 경기였다.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의 스코어는 9대3으로 삼성이 리드하고 있었고, 타자는 399홈런을 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무조건 쳤다고 해서 홈런이 나오는 건 절대로 아니다. 삼진, 파울플라이, 안타, 볼넷, 몸에 맞는 볼, 넉아웃, 내야 외야 플라이 등등 경우의 수는 수없이 많다.
 
하지만 엘지는 이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고의 4구에 가까운 볼넷을 선택을 했다. 점수차가 박빙의 순간도 아니었고, 그리고 2사 2루인 상황에서 아무리 1루가 비었다고 400홈런의 희생양의 될 수 없다는 식으로 볼넷을 내 준건 삼성팬들과 특히 엘지팬들도 조금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이승엽선수가 언더핸드 투수에게 강하다고 하지만, 정면승부를 하지않고 고의 4구에 가까운 볼넷을 내 줬다는건 팬들에게 아쉬운 대목으로 남을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