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한국, 몽백합배 본선티켓 14장 획득

프로 12명, 아마 2명 본선 진출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5/28 [02:01]

[제2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한국, 몽백합배 본선티켓 14장 획득

프로 12명, 아마 2명 본선 진출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5/28 [02:01]
 
▲ 제1회 몽백합배 전경     © 송혁수 기자
 
5월 26일 막을 내린 제2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세계바둑오픈전 통합예선에서 한국이 총 44장의 본선 티켓 중 14장을 획득했다.
 
5월 22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개최국 중국이 29명(아마 2명), 한국 14명, 대만 1명 순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랭킹 4위 강동윤 9단을 비롯해 프로기사 80명(여자 12명), 아마추어 8명 등 모두 88명이 출전해 총 14명(프로 12명, 아마 2명)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대만은 천치루이(陳祈睿) 3단만 예선을 통과했고 일본은 전원 탈락했다.
 
모두 40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프로(일반조ㆍ36조, 여자조ㆍ4조)와 아마추어(4조)로 나뉘어 펼쳐졌다. 
 
26일 일반조 결승에서 조한승-원성진-박영훈-윤준상 9단, 박승화-안성준 6단, 김세동-이원영-이동훈 5단, 변상일-신민준 3단 등 11명이 승리했다. 여자조에서는 여류국수 박지연 4단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24일 끝난 아마추어조 결승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2장씩 티켓을 나눠가지며 위태웅과 안정기가 본선에 올랐다. 안정기는 지난 4월 진행된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도 본선에 오른바 있다.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에 한국은 시드자 3명(이세돌-김지석-박정환 9단)과 예선 통과자 14명 등 총 17명이 우승컵 도전에 나선다.
 
중국은 전기 대회 우승ㆍ준우승자인 미위팅(芈昱廷)-구리(古力) 9단, 와일드카드 녜웨이핑(聂卫平)-창하오(常昊) 9단을 비롯해 커제(柯洁)-스웨(时越)-천야오예(陳燿燁)-탕웨이싱(唐韋星) 9단ㆍ롄샤오(連笑) 7단 등 9명이 본선에 직행한다. 중국은 본선시드 9명과 예선 통과자 29명을 포함해 총 38명이 본선에 출전한다.
 
일본은 시드를 받은 유키 사토시(结城聪) 9단, 이다 아쓰시(伊田篤史) 8단, 이치리키 료(一力遼) 7단 등 3명이 본선에 올랐고, 대만은 시드인 샤오정하오(蕭正浩) 9단과 예선통과자 1명, 총 2명이 본선에 합류했다. 북미와 유럽시드 4명은 현재 미정이다.
 
국제바둑연맹(IGF)이 주최하고 중국위기(圍棋)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본선 64강과 32강은 7월 7일과 9일에 열릴 예정이다. 대회명인 ‘몽백합’은 대회를 후원하는 가구회사 헝캉(恆康)기업의 제품 브랜드명이기도 하다.
 
제한시간은 통합예선에서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2,000만원), 준우승 60만 위안(한화 약 1억 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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