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한국 5명, 중국 7명 LG배 본선 합류

안정기, 아마추어 최초로 LG배 본선행 확정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4/19 [22:26]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한국 5명, 중국 7명 LG배 본선 합류

안정기, 아마추어 최초로 LG배 본선행 확정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4/19 [22:26]
 
▲ 안정기 군     © 송혁수 기자
 
LG배 통합예선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본선행 주인공 12명이 모두 확정됐다.
4월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최종전에서 한국 5명, 중국 7명이 LG배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총 12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제20회 LG배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고근태 9단과 나현 6단, 이지현 4단, 김명훈 2단과 아마추어 안정기 군이 본선에 합류했다.

특히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된 18세의 안정기 군은 예선에서 전영규 6단, 중국의 주위안하오(朱元豪) 4단, 랴오위안허(廖元赫) 2단, 안조영 9단을 꺾은데 이어 예선 결승에서 랭킹 10위 김승재 6단을 누르며 파죽의 5연승으로 첫 본선에 올랐다. 제10회 대회부터 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한 LG배에서 아마추어 예선 통과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고근태 9단이 한·중 대결에서 중국의 장창(張强) 4단에게 승리한 것을 비롯해 랭킹 8위 나현 6단은 구쯔하오(辜梓豪) 4단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본선에 올랐다. 고근태 9단과 나현 6단은 나란히 LG배 두 번째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랭킹 16위 이지현 4단과 20위 김명훈 2단도 각각 중국의 자오천위(趙晨宇) 4단과 천셴(陳賢) 4단을 꺾고 LG배 본선에 처음 합류했다.
 
▲ 20회 LG배 예선 결승(사이버오로)     © 송혁수 기자
한편 중국은 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탕웨이싱(唐韋星) 9단과 탄샤오(檀嘯) 7단, 펑리야오(彭立堯) 5단, 판윈뤄(範蘊若)·황윈쑹(黃雲嵩) 4단이 중-중 대결 끝에 본선에 올랐다. 스웨(時越) 9단과 리캉(李康) 6단도 각각 안국현 5단과 김정현 5단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은 LG배는 본선행 특별시드 넉장을 부여한 관계로 이번 통합예선에서는 지난해보다 본선 티켓 경쟁이 줄어 12명만이 본선 꿈을 이뤘다.

본선에 시드를 받아 출전하는 주인공들은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자인 박정환·김지석 9단과 국가 시드를 받은 강동윤·최철한·박영훈(이상 3월 랭킹 1∼3위), 원성진 9단·이동훈 5단(이상 국가대표), 커제(柯洁)·저우루이양(周睿羊)·퉈자시(柁嘉熹)·천야오예(陈耀燁) 9단(이상 중국 4명), 다카오 신지(高尾紳路)·장쉬(張栩)·하네 나오키(羽根直樹)·유키 사토시(結城聡) 9단(이상 일본 4명), 린쥔옌(林君諺) 6단(대만 1명)이다. 여기에 대회 20주년을 기념해 LG배 2회 이상 우승자인 이창호·이세돌·구리(古力) 9단과 LG 챌린저스컵 우승자 변상일 3단 등 4명은 특별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다.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전은 6월 8일, 16강전은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이 김지석 9단을 2-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15명)
박정환·김지석·강동윤·최철한·박영훈·원성진·이창호·이세돌 9단·이동훈 5단·변상일 3단(이상 시드), 고근태 9단, 나현 6단, 이지현 4단, 김명훈 2단, 안정기 아마(이상 예선 통과)

중국(12명)
커제·저우루이양·퉈자시·천야오예·구리 9단(이상 시드), 스웨·탕웨이싱 9단, 탄샤오 7단, 리캉 6단, 펑리야오 5단, 판윈뤄·황윈쑹 4단(이상 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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