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 1개월 전망 (2013년 12월 하순 ~ 2014년 1월 중순)

기온 변화가 크고, 1월 상순에는 추운 날이 많다.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3/12/13 [12:12]

기상정보 1개월 전망 (2013년 12월 하순 ~ 2014년 1월 중순)

기온 변화가 크고, 1월 상순에는 추운 날이 많다.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3/12/13 [12:12]
기상청은 1개월 전망 (2013년 12월 하순 ~ 2014년 1월 중순)기상예보를 발표했다. 12월 하순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씨의 변화가 잦겠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눈 또는 비가 올 때가 있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으며(1월 상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춥고 건조한 날이 많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고 (1월 중순)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최근 날씨 동향
 
(11월 중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상층 한기의 유입과 일시적으로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음. 14~15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일부 지역에, 16~17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내렸음. 18~19일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안지역과 내륙산간 지역에 눈이 내렸음. 기온은 5.3℃로 평년(7.3℃)보다 낮았으며(평년대비 -2.0℃), 강수량은 5.3㎜로 평년(13.9㎜)보다 적었음(평년대비 38%).
 
(11월 하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나타났음. 특히 후반에 캄차카반도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형성되면서 대기의 흐름이 저지되어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음. 24~25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27~29일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렸음. 기온은 4.0℃로 평년(5.2℃)보다 낮았으며(평년대비 -1.2℃), 강수량은 35.4㎜로 평년(15.4㎜)보다 많았음(평년대비 236%).
 
(12월 상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포근한 날이 많았으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자주 끼었음. 9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으며, 10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영서 일부 지역과 동해안지역에 약하게 눈 또는 비가 내렸음. 기온은 4.5℃로 평년(3.0℃)보다 높았으며(평년대비 +1.5℃), 강수량은 9.8㎜로 평년(11.4㎜)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87%).
 
(최근 1개월, 2013.11.11~12.10) 평균기온은 4.6℃로 평년(5.2℃)보다 낮았으며(평년대비 -0.6℃), 강수량은 50.4㎜로 평년(40.8㎜)보다 많았음(평년대비 125%).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기온은 최근 10년(2003~2012) 평균기온은 -1.0℃로 평년(-0.4℃)보다 0.6℃ 낮았으며,강수량은 최근 10년 평균강수량은 17.9㎜로 평년(27.0㎜)대비 66%를 기록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최근 10년간의 특이기상 (12월 하순~1월 중순)
 
저온현상
 
(2012년 12월 하순~2013년 1월 상순) 강하게 발달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기적으로 한파가 발생하면서 평균 최저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낮았음(편차(℃) : 평균 최저기온 -4.5).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수도계량기 동파가 잦았으며, LP가스와 경유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음.
 
(2011년 1월 상순~중순) 찬 대륙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전국적으로 강한 한파가 지속되었으며, 평균 최저기온이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았음(편차(℃) : 평균 최저기온 -4.3[1위 1981년 -4.5]/부산 16일 일최저기온 -12.8℃로 관측 이래 극값 2위[1위 1915년 13일 -14.0℃]). 한파로 인해 농가에서는 시설하우스 작물 고사와 생육장애가 발생하였고,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에서는 수온 하강에 의한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가 발생하였음.

(2003년 1월 상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웠음(편차(℃) : 평균 최저기온 -3.5, 1973년 이래 최저 5위). 특히 5일에는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랐고, 충남과 전남의 양식장 30여 곳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였음.
 
대설
 
(2013년 1월 14~17일) 동풍유입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지역에 많은 눈(17일 최심신적설(㎝) : 속초 32.5, 울진 30.2, 북강릉 27.2 등)이 내렸음. 비닐하우스가 붕괴되고, 출.퇴근길 혼란 및 시내버스 운행 정지 등 생활불편이 이어졌으나 12월 말부터 장기간 이어져온 동해안의 건조와 산불 비상 상황은 해소되었음.

(2011년 1월 3~4일) 대륙의 찬 공기와 지속적인 북동기류가 유입되면서 동해안의 높은 수온에 의한 상·하층 온도차로 동해안지역에 많은 눈(3일 최심신적설(㎝) : 포항 28.7, 울산 12.5, 울진 12.4, 추풍령 3.1, 대구 2.0 등)이 내렸음. 전년도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지속적으로 내린 눈과 더해져 비닐하우스, 양식시설 피해 등 10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음.

(2010년 12월 29일~2011년 1월 1일) 우리나라로 저기압의 이동통로가 형성되면서 서해안과 중부지방으로 눈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최심적설(㎝) : 30일 전주 11.8, 서울 11.5, 거창 9.2, 31일 고창 40.5, 정읍 38.5, 광주 29.2, 서귀포 10.6, 1일 목포 27.8 등)이 내렸음.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이 붕괴되고, 28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음.

(2010년 1월 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으며, 특히 서울에 25.8㎝의 많은 눈(관측 이래 일최심신적설 극값 1위)이 내려 수도권 전동열차의 운행 중단.지연이 발생하고, 육로운송 의존도가 높은 각종 산업분야의 피해가 속출하였음.

(2008년 12월 21~22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22일 최심적설(㎝) : 속초 62.6, 북강릉 51.0, 동해 25.0 등)이 내려 미시령 등 주요 산간도로가 통제되는 등 교통이 마비되고, 275개 학교에 긴급 휴교령이 내렸으며,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음.

(2007년 12월 29일~2008년 1월 1일) 호남지역에 4일간 계속해서 많은 눈(1일 최심적설(㎝) : 광주 41.9[관측 이래 극값 1위], 정읍 52.4, 부안 41.7 등)이 내려 농가 시설물 피해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음.

(2005년 12월 21일)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21일 최심신적설(㎝) : 정읍 45.6, 부안 39.0, 광주 35.2[관측 이래 극값 1위])이 내렸음. 호남고속도로가 수시간 정체되는 교통대란이 빚어졌고, 전라도 내 많은 학교가 휴교하였음. 공장의 생산라인이 멈추거나 물류이동에 차질이 생겼으며 축사와 비닐하우스 200여 동이 붕괴되는 등 3천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음. 

고온현상

(2007년 12월 하순) 대륙고기압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면서 저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높았음. 평균 최저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음(편차(℃) : 평균 최저기온 +3.5). 포근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모피 코트, 점퍼 등 겨울상품의 매출이 부진하였음.

(2007년 1월 상순~중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나타나기도 하였지만,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높았음(편차(℃) : 평균 최고기온 +2.1[1위 2002년 +3.1]).

(2004년 1월 상순)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발달하지 못하고 만주 북쪽으로 지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았으며,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높았음(편차(℃) : 평균 최고기온 +3.6[1위 1979년 +5.1). 따뜻한 날씨 탓에 겨울용품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골프장에서는 동계 휴장기간 단축으로 특수를 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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