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은 조금 서두르세요

서울, 경기도 및 중부내륙지방 11월 하순

이해남 기자 | 기사입력 2013/11/15 [09:47]

올해 김장은 조금 서두르세요

서울, 경기도 및 중부내륙지방 11월 하순

이해남 기자 | 입력 : 2013/11/15 [09:47]
기상청(청장 고윤화)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적정시기를 예상했다. 올해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는 중부내륙지방은 11월 하순, 남부·동해안지방은 12월 상순~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중순 후반 이후로 전망된다.
 
12월 초순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2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어 김장 적정시기가 평년보다 1~4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내륙 일부지역은 지역에 따라 하루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13년 김장 적정시기 예상분포도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주요도시 김장시기 예상일(평년차)>
 
․서울 : 11월 27일(-2일) ․대전 : 11월 30일(-1일) ․인천 : 12월 1일(0일)
․대구 : 12월  6일(+1일) ․광주 : 12월  7일(-4일) ․강릉 : 12월  8일(-4일)
 
작년에는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1도 정도 낮아 김장 적정시기가 일주일 정도 빨랐던 반면 올해 김장 적정시기는 평년보다는 빠르지만 작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일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전통적인 김장 적정시기는 일최저기온이 0℃ 이하이고 일평균기온이 4℃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로 기상청의 동네예보, 주간예보, 1개월 전망, 평년값을 근거로 산출된다. 이보다 기온이 높을 경우는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을 경우는 배추나 무가 얼게 되어 제 맛을 내기 어렵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김장 적정시기가 대체로 늦춰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서울의 경우 1920년대(11월 21일)에 비해 2000년대(12월 3일) 김장 적정시기가 약 12일 정도 늦춰졌다.
 
최근에는 김치냉장고 보급이 확산되어 날씨의 영향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기상청의 김장 적정시기 예상과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하는 김치지수 등을 활용하여 김장시기를 결정하면 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나 농협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장 적정시기 평년값(1981~2010년 기준)
서울:11/29인천:12/1수원:11/26춘천:11/17강릉:12/12대전:12/1서산:11/28청주:1/27
광주:12/11전주:12/3:목포:12/25대구:12/5 울산:12/14 부산:1/2 여수: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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