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수몰민 성묘선박 교체된다!

윤진식 국회의원, 수자원공사 협의 후 올 설계 착수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1/06/08 [12:03]

충주호 수몰민 성묘선박 교체된다!

윤진식 국회의원, 수자원공사 협의 후 올 설계 착수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1/06/08 [12:03]
[시사우리신문/충주 안기한 기자]충주호를 건너야 하는 성묘객을 위한 선박이 새로 건조된다. 지난 94년 이후 충주댐 수몰지역 주민들의 발이 돼온 12t급 낡은 선박(12인승)이 오는 2013년까지 30인승 규모의 최신 선박으로 바뀔 예정이다.

윤진식 국회의원(한나라, 충주)은 8일 “최근 수자원공사 측이 7억 원을 들여 성묘선박을 새로 건조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운항 중인 선박의 내용연수(20년)가 도래하는 2013년까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시속 20노트 속력의 선박을 건조해서 충주호 수몰이주민단체인 (사)충주호숭조회 측에 기증할 계획이다. 성묘선박에 대한 유류비 등 운영비도 함께 지원된다.

윤 의원은 “충주호 수몰민들이 지난 2008년부터 선박 노후화 및 승선인원 제한 등을 이유로 성묘선박 교체를 줄곧 요구해왔으나 비용과다로 인해 교체결정이 지연돼왔다”며 “새로운 성묘선박이 차질 없이 건조돼 숭조회 측에 넘겨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4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충주댐 수몰민 성묘선박 운천호는 지난해의 경우 488회에 걸쳐 2천600여명을 실어 나르는 등 지난 18년 동안 성묘객들의 발이 되어 왔으며, 봄철 성묘객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홍보 방송, 호수주변 낚시꾼 안내, 충주호 부유쓰레기 수거, 어선 등 선박의 수질오염 행위 감시활동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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