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도지사 지사직 상실로 평창동계올림픽 제동 걸리나?

민주당 최종원 의원,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1/01/31 [15:11]

이광재 강원도지사 지사직 상실로 평창동계올림픽 제동 걸리나?

민주당 최종원 의원,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1/01/31 [15:11]
강지원 앵커(이하 앵커) : YTN 94.5 인터뷰입니다. '박연차 게이트'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대법원 판결로 지사직을 상실하게 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작업, 알펜시아 리조트 문제 등 강원도지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던 사업에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평창에 지역구를 두고 계신 분이죠? 민주당 최종원 의원을 연결합니다. 최종원 의원님, 안녕하세요?
 
☎ 최종원 민주당 의원( 이하 최종원) : 안녕하세요. 최종원입니다.
 
앵커 : 국회의원 되신지 몇 달 안되셨잖아요?
 
☎ 최종원 : 반년 됐습니다.
 
앵커 : 강원도시자 자리 비웠는데 거기도 한번 출마해 보시죠? 하하, 거기까지는 생각 안하셨나요?
 
☎ 최종원 : 네, 하하
 
앵커 : 이번 판결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민심은 어떻게 읽고 계세요?
 
☎ 최종원 : 제가 지역구를 다녀봤는데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민주당을 떠나서 강원도 희망을 생각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여왔고 5개월 재임기간 동안 정말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꼭 이랬어야만 하는가. 하는 울분을 느낍니다.
 
앵커 : 민주당 입장 아니신가요?
 
☎ 최종원 : 그러니까 한나라당 분들도 만났는데 ‘나는 한나라당 골수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번에 할 때는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이런 얘기도 말씀하시고요.
 
앵커 : 법을 위반한 상태로 선거에 나온 것이 잘못이다, 법을 위반했으면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거든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종원 : 저도 그렇지만 강원 도민들은 아직까지, 지금까지도 그 판결을 믿을 수가 없고무죄로 생각합니다. 저도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서 재판장도 가봤는데 그런 재판이 있을 수 없다. 받은 사람은 있고 준 사람은 있고 그런데 어떤 결정도 없고 증거도 없고 물증도 없고 심증만 가지고 검사가 얘기하면 네네 줬죠 줬죠. 그러면 네네 하고, 변호사 얘기가 하면 언제 언제 줬죠, 안 받았죠 하면 네네, 이런 게 있을 수가 없죠. 정말 줬다고 한다면 내가 왜 줬는데 왜 안받았다고 하느냐, 언제 언제 받았잖느냐, 이런 공방이 오가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이런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앵커 : 그것에 관해서 논란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이 발표 이후에 이광재 전 지사 만나보신 적 있나요?
 
☎ 최종원 : 아직까지 전화통화가 안됩니다.
 
앵커 : 향후 거취에 대해 들으 신 바는 없죠?
 
☎ 최종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우선 소속이신 민주당에서는 어떤 분을 공천 하려고 계신가요?
 
☎ 최종원 : 글쎄요. 아직까지 지도부와 얘기를 못해봤고요. 지도부에서도 그림이 선 것은 아니고요. 저희들이 이광재 지사가 그렇게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가지고 준비한 적은 없습니다.
 
앵커 : 여야 당 쪽에 어떤 분이 유력하다. 얘기는 들으셨죠?
 
☎ 최종원 : 이름은 떠오릅니다.
 
앵커 : 혹시나 야권에서 연대나 이런 얘기는 안나오나요?
 
☎ 최종원 : 뭐 이렇게 됐으니까 연대를 해야겠죠. 힘을 합쳐서 해야 하는데, 한나라당에서 어느 후보가 떠오르고 하는 것은 언론 기사를 통해서 봤습니다.
 
앵커 : 다음 달 14일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강원도는 도지사도 없이 권항대행 주도 하에 실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어려운 점 없으신가요?
 
☎ 최종원 : 왜 어려운 점이 없겠습니까. 더군다나 구제역까지 평창 21곳에 검역소가 있습니다. 이런 것도 큰 문제이고 그래서 이제 실사단이 오면 다 철거를 하는 것으로 군수님도 그렇게 생각을 하시고 하는데 실사단인데 와서 물 뿌리고 소독한다고 할 수 없잖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일시적으로 뿌리고 없애고 그리고 강원도지사가 없는 부분에서 이런 문제가 어느 정도 타격이 오지 않겠는가, 생각은 합니다.
 
앵커 :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지사직 사퇴에 큰 영향을 받진 않을거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만, 하지만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프랑스의 경우도 지난 12월 유치위원장이 중도 사퇴하는 사태가 벌어져,당시 동계올림픽 유치지로 평창이 상당히 유력하다는 해외 언론 보도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최종원 : 하여튼 뭐 지금까지 이광재 지사가 열심히 뛰었던 계획과 결과를 가지고 더 점검을 해서 어쩔수 없이 실사는 받아야 하니까 정부적 입장에서 표명을 해야겠고 만약 유치가 된다면 특구로 지정해서 18년 동계 올림픽을 동계 올림픽을 할 것이라는 것을 정부적 입장에서 표명을 해야 하고, 지금 국회 특위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별 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특위위원장도 한나라당이 맡고 있고 그래서 그 분들 의견도 물어봐야 합니다만 미진한 것 같습니다.
 
앵커 : 평창이 동계 올림픽 유치하는데 최적지다. 라고 하는 주장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 최종원 : 뭐 지금 강원도 재력에 문제, 동계 올림픽 두 번 실패를 하면서 알펜시아 리조트가 큰 어려움을 받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지어놓고 운영 문제가 9천 억 정도 빚을 갖고 있습니다. 그게 강원도 재정적으로 봤을 때 할 문제가 아니고 정부적 차원에서 할 문제 인데 그래도 이광재 지사가 전국기업과 MOU를 맺고 3천 5백억을 끌어드리고 2조원 MOU를 맺어서 관광특구를 만들어서 해 나갈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까지도 불투명한 입장까지 되서 만약 평창올림픽 유치가 안 된다면 강원도는 큰 충격과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전 국민이 힘을 합쳐서 , 그동안 두 번 실패를 하면서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경기장이나 이런 것은 최선을 다 해서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 세 곳 가운데 가장 유리한 조건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알펜시아 리조트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 최종원 : 보통 문제가 아닌데 제 지역구 문제지만 이것은 도가 나서서 할 부분도 아니고 제가 나서서 할 부분도 아니고 그래도 이광재 지사가 이것만큼은 내가 해결을 보겠다. 해서 뛰었는데 정말 이광재 지사 개인적 의미에서 기업을 MOU를 맺고 했던 부분이 이광재 지사가 없는 자리에 과연 실행 가능성이 있겠냐 하는 문제도 있고,
 
앵커 : 그래도 기관과 회사 사이에 MOU 체결한 것인데 지사 바뀌었다고 달라질까요?
 
☎ 최종원 : 그런데 이제 이광재 지사 개인적 연결로 이뤄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 있습니다.
 
앵커 : 지금 문방위위원으로 활동하시죠?
 
☎ 최종원 : 네.
 
앵커 : 문방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새로 취임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시는지요?
 
☎ 최종원 : 정병국 장관하고는 개인적으로 알지만 굉장히 문방위 위원장으로 회의를 진행하더라도 굉장히 공정하게 진행하려는 모습이 바람직했고 제가 여러 가지 부탁도 했습니다만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 그리고 자기가 막 하고 싶다고 일을 만드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병국 문화관광부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의 입인데, 입으로써 정부에 입장을 표명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특구 지정이라든가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하는 부분 입장 표명이 돼야지 유치위원회 실사단이 정부에 느낌을 줄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앵커 : 유인촌 전 장관에게도 부탁하지 않으셨나요?
 
☎ 최종원 : 아니요. 얘기 하신 적 없습니다.
 
앵커 : 유인촌 장관이 퇴임을 했어요. 그런데 늘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셨더라고요?
 
☎ 최종원 : 옳지 못했으니까 그랬죠.
 
앵커 : 어떤 점이요?
 
☎ 최종원 : 제가 마지막으로 한 얘기가 있는데요. 권력 잡은 사람들에 어떤 패걸이에 놀음같이 지금까지 행동을 했다. 얘기를 했죠. 그랬을 때 정병국 장관도 일정부분 인정하겠다. 얘기를 했는데요. 정말 문화, 관광, 체육 모든 부분이 문화만큼은 권력과 상관없이 정책이 수립되고 100,200년 내다 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데 이것은 권력 잡았다고 자기 멋 데로 움직이면 다른 문제가 아니냐, 인사 문제라든가 지원 정책 문제라든가 이것은 지 멋 데로 한 것 밖에 없다. 하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불쾌했고 굉장히 옳지 못한 장관이었다. 생각합니다.
 
앵커 : 그런데 양 쪽 얘기를 들어봐야 하는데 오늘은 한 쪽 얘기를 들어서 어색한 면이 있는데 잘 들었고요.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되신지 6개월 되셨는데 앞으로 문방위에서 하실 일 말씀 해 주시죠.
 
☎ 최종원 : 문화방송, 제가 문화를 오래 했으니까 굉장히 잘못 된 법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꼼꼼히 따져서 입법 해 볼 생각이고요. 지원 정책이 잘못된 부분도 제대로 된 지원 정책이 필요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도 건의 해 볼 생각이고 또 제가 짧은 기간 국회의원을 하고 있지만 제 지역구에 특히 강원도, 낙후 되고 소외된 강원도에 문화 발전이라든가 문화, 예술 전목, 관광 그런 부분에 생각을 하고 특히 제 지역구는 패광 지역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에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최종원 : 네.
 
앵커 : 지금까지 민주당에 최종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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