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꿀벌 떼죽음 막기 위한 응애류 방제 당부
홍재우 기자 | 입력 : 2024/02/27 [22:40]
[시사우리신문]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월동 꿀벌 떼죽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응애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꿀벌응애류는 애벌레와 성충, 번데기에 직접 피해를 주고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옮기며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 청양군, 꿀벌 떼죽음 막기 위한 응애류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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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류가 꿀벌의 체액을 빨아먹으면 체중감소, 세력 저하 등 정상적인 발육이 어렵고 채밀량을 떨어뜨리며 급성벌마비증이나 날개불구바이러스감염증 등 바이러스 질병을 옮기는 골칫거리 기생충이다.
응애류를 방제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번데기가 없는 1~2월 봄철 시작기, 6~7월 분봉기, 10~11월 월동 산란 종료기이다.
응애류 방제법은 개미산, 쿠마포스 등 약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일주일에 1회 총 3주 방제해 밀도를 완전 방제 수준까지 낮게 관리해야 5~6월 아카시아꿀이 나는 시기 응애 번식으로 인한 꿀벌 떼죽음을 막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도가 높은 약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응애류 밀도를 낮추는 예방적 방제가 효과적”이라며 “특히 유효성분이 다른 약제를 시기별로 사용해 약제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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