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 귀가하던 소방관들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6/23 [11:04]

완도소방서, 귀가하던 소방관들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3/06/23 [11:04]

[시사우리신문]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22일, 운동 후 차를 타고 귀가하던 소방관(완도소방서 소방교 고두현, 소방교 김세곤)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발 빠른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22일 22시 20분경 나주 빛가람동 석전교차로를 지나던 이들은 차(SUV) 대 보행자(60대 여성) 사고를 목격하고 긴급상황임을 판단, 2차 사고를 대비하여 사고차량을 뒤따르며 운행중이던 차량들을 정차 후 환자 상태 파악에 나섰고, 환자는 의식없고 맥박은 있었던 상태로 왼쪽 팔꿈치 개방성골절, 손목 골절, 두부손상으로 인한 출혈을 발견하여 119신고, 위치와 환자상태를 알리고 환자의 출혈부위 지혈, 외상평가, 2차 손상방지 등의 조치를 하는 중 환자의 의식이 돌아 왔고, 이후 도착한 나주소방서 빛가람센터 구급대에게 환자를 인계 하였다.  

 

교통사고 현장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 이들은 인명구조사, 화재대응능력 등 전문자격을 취득하고 다수의 구조 현장에서 활동중인 구조 특별채용 소방관들로서, 환자처치 능력도 갖추기위해 6월 초부터 시작하여 9주간 진행되는 응급구조사 2급 과정을 교육받고 있던 중이였으며 응급구조사 교육과정에서 실습하며 배운것들을 토대로 응급처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완도소방서 고두현 소방교는“소방관으로서 이런 상황을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없었고 그 순간, 믿을만한 동료가 곁에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다음에도 이런일이 내 앞에 발생하면 서슴없이 나설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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