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섭·강복남 목사 부부’ 훈훈함 선사...구치소 수감중인 임산부들 출산과 산.후를 보살피다.

최현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4/17 [15:02]

‘변정섭·강복남 목사 부부’ 훈훈함 선사...구치소 수감중인 임산부들 출산과 산.후를 보살피다.

최현영 기자 | 입력 : 2023/04/17 [15:02]

 재소자들에게 나눔봉사활동을 실천중인 변정섭·강복남 목사 부부 (사진 : 변정섭 목사 제공)


[시사우리신문] 20231월경 부산 사하구 동매산자락(구평동) 참빛수양관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만삭 산모 재소자를 데리고 왔는데 조현병 환자였다. 수도권에는 조현병 때문에 의뢰할 곳이 없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부산복지중앙교회 변정섭·강복남 목사 부부는 산모의 출산을 도우며, 보살펴 주었다.

 

 

변정섭·강복남 목사 부부를 통해 지금까지 교도소 수감자 중에서 5명의 산모가 출산하여 보호 관리하고 양육을 했다.

 

또한. 태국, 인도, 몽골 국적 재소자 등 외국 국적 임산부 재소자들 역시 거두어 출산과 보호 관리를 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출산을 앞둔 외국인 재소자들처럼 처지가 딱한 자들이 변 목사 부부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받은 수감자만 202341일까지 총 196명에 이른다.

 

변정섭·강복남 목사 부부는 재소자의 아버지로 불린다. 교도소, 담안선교에 헌신해 왔다. 오랜 기간 남몰래 헌신적으로 섬겨 왔기에 금번 일도 주저하지 않고 감당해 올 수 있었다. 특히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성경필독, 면회, 사비 제공, 출소자 교회생활관 기거 등 쉽게 펼칠 수 있는 사역이 아니었다. 재소자들이 출소하면 한 번씩은 들르는 곳이 변 목사 부부가 섬기는 교회와 수양관이다.

 

변정섭 목사는 “27년 전부터 법무 보호위원으로 임명돼 교도소는 우리 사회의 음지라는 생각으로 출소자들의 속마음을 여는데 온 마음을 다하여 가까이 갔으며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자들을 마음을 다해서 돕는 일을 주저없이 하게 되었으며 담장선교 사역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더욱더 마음을 나누려고 한다. 또한, 수감자 중에는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형 집행 정지 이후 구치소 밖에서 치료가 필요한 때도 있지만 수감자 가족은 보호자 역할을 거부하거나 심지어 연락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가족조차 외면한 수감자의 보호와 치료를 담당하게 되었다고 나눔봉사 실천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혔다.

 

이러한 나눔봉사 선행천사 활동으로 변 목사는 이웃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장관 표창 7회를 수상 받았다.

 

변 목사 부부는 법무부와 구치소와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다양한 선한영향력을 끼쳐 왔다. 지난 교회 인근 산사태 피해 시, 복구를 위해 봉사단의 임시거처지로 교회를 전면 개방해 훈훈함을 더해 준 바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과 구제를 실천해 왔다.

 

끝으로 변정섭 목사는 그냥 물 흐르는 듯이 자연스러운 게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내게 주어진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서 미처 살피지 못한 소외된 이들을 보살피면서 그림자 인생처럼 조용히 살아가고 싶고 내 것이 아닌 것에 욕심을 내지 않고 주어지는 만큼만 행복한 마음으로 감사하면서 웃으면서 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