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콘서트하고 장관되나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9/02 [16:36]

조국 콘서트하고 장관되나

김은수 기자 | 입력 : 2019/09/02 [16:36]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조국 콘서트하고 장관되나"라고 비난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딸은 無시험 ‘귀족프리패스’로 대학, 의전원에 합격하더니, 아빠는 ‘콘서트’하고 장관에 임명될 판이다. 

 

덮어놓고 조국을 응원하는 얼빠 팬클럽과 애초부터 청문회 따위는 생각도 없었던 청와대, 온갖 물타기와 증인채택거부로 청문회 무산에 혁혁한 공을 세운 민주당 의원들이 VIP로 참여하는 ‘얼빠진 대국민 사기 콘서트’다.

 

근 한 달간 국회를 마비시키고 정국을 혼란케 만들어 국민을 힘들게 했던 無자격 인사가 정기국회 개회식 날 국회 본청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일인가? 

 

언제부터 인사청문회가 이지경이 됐나? 다음 장관은 팬 사인회 정도만 하고도 임명될 기세다.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무법부 장관도 해서는 안 될 조국은 최초의 ‘콘서트 출신 금수저 장관’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장관 임명이 허술하고 타락한 대학 수시전형을 따라 하고 있다. 문 정권의 제 식구 챙기기 의리는 건달도 울고 갈 지경이다. 참 하늘을 감동시킬 만큼 뻔뻔하고 염치없다. 

 

‘의리’ 문재인 대통령의 지독한 조국 사랑이 국민의 눈물이 되어 한반도를 적실 것이다. 그 눈물은 청와대에도 예외 없이 세차게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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