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존재이유에 회의감 들게하는 이정옥 후보자는 사퇴하라

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9/01 [21:15]

여성가족부 존재이유에 회의감 들게하는 이정옥 후보자는 사퇴하라

진화 기자 | 입력 : 2019/09/01 [21:15]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여성가족부 존재이유에 회의감 들게하는 이정옥 후보자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는 초지일관 여성가족부의 존재이유에 회의감이 들게하는 자리였다.

 

이정옥 후보는 이른바 ‘엄마 찬스’ 를 이용한 자녀의 귀족 입시와 조기 불법 유학 사실이 명백히 드러남에 따라, 전 국민의 지탄을 받는 조국 후보 자녀 의혹과 판박이임을 보여주며 ‘귀족입시 평행이론’을 증명했다. 

 

미성년자 자녀의 도서 출간에 있어 출판사 섭외, 대기업 사장과 인도대통령의 추천사, 주요 언론 칼럼 소개 등 후보자의 친인척과 지인이 동원되었음에도 불구, 이 후보자는 전면 개입을 부정했다. 또한 명백한 자녀의 조기 불법 유학 사실에 대해서도 법 위반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말꼬리를 잡는 화법으로 안쓰러움 마저 자아냈다. 

 

또한 목동아파트 갭투자, 여성평화외교포럼의 정치친목화, 폴리페서 활동 등 개인 신상도 문제가 된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소신의 부재다. 이 후보자는 공직사회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전혀 개입할 수 없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했다. 또한 조국 후보자의 “합의된 미성년자와 성인 간의 성관계는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 “성매매 여성 10대라도 법적 책임져라” 등의 주장에 대해 미성년자는 보호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다른 후보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인권운동을 했다면서도 문재인 정권의 탈북자 정책에 대해서도 어떤 답변도 내놓지 못했다. 여성가족부의 권한과 역할 등을 묻는 질문에도 오락가락 하며 양성평등에 관한 철학과 소신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료 제출에 있어서도 누락, 불일치, 거부 등 지극히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교수로서 재직 학교에 필히 신고를 해야 하는 외부 강연비 조차 끝까지 제출하지 않았다. 이는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후보자의 노골적인 국회 우롱일 수 밖에 없다. 

 

자유한국당은 후보자의 도덕성 뿐 아니라 여성 정책에 대한 철학을 확인하기 위해 철저히 청문회를 준비했지만, 정작 후보자는 불성실한 태도와 유체이탈 화법을 오가며 청문회를 무력화하고 국회를 우롱했다. 

 

이정옥 후보자 스스로도 청문회 질의와 답변과정에서 자신이 왜 장관자리에 앉으면 안되는지 잘 느꼈을 것이다. 이정옥 후보자는 장관자리가 단순한 감투가 아니라 여성, 가족,청소년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임을 상기하고 즉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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