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진주캠퍼스, 박문수 학장 '청년실업 옛말 노력하면 이뤄진다'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12/25 [20:54]

한국폴리텍 진주캠퍼스, 박문수 학장 '청년실업 옛말 노력하면 이뤄진다'

김은영 기자 | 입력 : 2015/12/25 [20:54]

12월 24일, 오후 2시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를 위해 35년간 노고를 해 오신 박문수 학장과 향기 있는 시간을 열어보았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인 정부 3.0 정책에 부합되는 맞춤형 산업인력양성을 통해 정부 고용율 70% 달성에 전력질주하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에 주춧돌인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우리 지역사회의 필요한 기능 인력 양성으로 청년들의 고용창출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로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취업활성화에 대해 박문수 학장을 만났다.

 

▲     © 김은영 기자

 

 

1. 학장으로 취임한 후 약 4개월이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진주캠퍼스 제4대 학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6년 신년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 예 감사합니다. 저는 진주캠퍼스에서 25년 넘게 근무하면서 교학처장 등 약 15년간 보직을 역임하였기에 우리캠퍼스의 발자취를 잘 알고 있는 진주시민의 한사람으로 지역사회 변천을 잘 알고 있기에 2016년에는 우리 진주캠퍼스가 우리 지역의 변화를 예측하며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2. 학장님의 신년포부처럼 내년에는 진주캠퍼스가 한걸음이 아닌 비약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서부경남청사가 지난 17일 개청하였고 내년에 정촌면에 뿌리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향후 진주· 사천지역 항공국가산단 및 거제지역 해양플랜트국가산단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2016년 진주캠퍼스의 캠퍼스 발전방안을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 폴리텍은 국가기간산업이나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심으로 학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진주 캠퍼스는 내년 컴퓨터응용기계직종을 항공기부품가공직종으로, 산업설비과는 해양설비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자동화시스템과 총 5개학과에 항공 및 뿌리산업, 해양플랜트산업

기술에 대한 현장수요를 교과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ICT 융합기술위주의 자동화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스마트전기과, 문화콘텐츠 산업과 연계된 광고디자인과 등 진주캠퍼스는 지역맞춤형 산업인력양성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 등 정부 고용률 70% 달성에 내년에도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     © 김은영 기자

 

 

3. 박근혜정부의 핵심이슈인 일학습병행제, NCS분야에서 폴리텍대학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주캠퍼스도 이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학장님으로서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 진주캠퍼스는 2014년에 듀얼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NCS기반 직무분석을  통한 일․학습 병행제 훈련사업을 아주 바람직한 성과를 창출하면서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되어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훌륭한 성과로 일학습 병행제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 운영기관 부문에서 금상이라는 쾌거를 거두었고 때마침 일학습병행제 교육훈련전담 건물인 듀얼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이 23일에 있었습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기업을 확충하고 기업현장의 학습 프로그램 및 학습도구 개발을 지원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직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12월 10일에 있었던 폴리텍대학 기관운영 사례에서 진주캠퍼스는 일반계 고교 맞춤 교육을 통해 100% 취업한 사례로 단위조직부분에서 당당히 1위를 하여 금상을 획득하였습니다.

 

 진주캠퍼스의 본질은 우리 지역사회의 필요한 기능 인력 양성으로 청년들의 고용창출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로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진주캠퍼스는 계속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     © 김은영 기자

 

 

4. 요즘 사회적 이슈인 베이비부머세대,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재취업교육을 폴리텍에서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주캠퍼스에서는 취약계층의 재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올해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해 상반기 기계 및 용접분야 2개 과정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하여 전기분야를 하반기에 운영하였습니다. 주간1년 정규과정에도 서울 유명대학을 졸업한 고령자,  30년 직장생활을 마치고 전기분야에 도전한 베이부머세대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취업취약계층의 제2의 인생설계에 진주캠퍼스가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지역사회와의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취약계층들의 실질적인 취업활성화를 위하여 진주캠퍼스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     © 김은영 기자

 

5. 대한민국은 학력인플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성화 또는 마이스터고는 자리를 잡고 있지만 일반고의 비진학 학생들의 진로문제는 항상 어디를 가나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진주캠퍼스는 몇 년 전에 일반고 직업위탁과정을 운영하였고 최근 3년간 다시 시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탁과정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십시오.

 

- 진주캠퍼스는 일반고 직업위탁과정의 명문캠퍼스입니다. 올해는 폴리텍에서 시도조차 못한 획기적인 과정을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직업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미 입학부터 취업이 확정된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학전부터 3개 항공업체와 취업 확정을 체결하여 입학부터 교육훈련, 취업 그리고 차년도 위탁생모집까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구조로 2015~16년 연속 2년 취업률 100% 달성이 기대되고 2014~15년 연속 입학경쟁률 약 3:1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우수학사 운영시스템은 전국적으로 소문이 났고 폴리텍 우수사례경진대회 단위조직사례 1위 및 학사 운영 우수사례 선정 등 진주캠퍼스는 일반고 위탁과정의 선두주자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미 내년 특별반 30명에 대한 항공업체와의 취업약정도 끝난 상황입니다.

 

6. 마지막으로 진주캠퍼스 교직원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 옛말에 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삼국지(三國志)의 수인사대천명에서 유래한 말로, 자기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곧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뜻이 되겠습니다. 저는 우리 캠퍼스의 모든 교직원이 주인정신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노력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

▲ 서부경남 유일한 공공직업교육기관으로 정규과정 재학생들에게 교육비 전액무료, 기숙사 제공, 20~25만원 교육수당 지급, 희망자 100% 취업, 국가기술자격취득용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무형 융합 기술인을 양성을 위한 2016년 기능사 주간1년 과정 모집은 2016년 2월 22일까지로 취업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지 지원가능합니다.     © 김은영 기자

 

 

  - 진주캠퍼스는 청년실업 및 기업 인력난 미스매칭 해소를 위하여 전교직원이 다같이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 기술 재능봉사 등을 통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거듭나겠습니다.

 

‘지역을 위한 노력은 작은 실천이 먼저입니다’ 좋은 말씀주신 박문수 학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본 동영상는 진주인터넷뉴스에서 제공하였으며 시사우리신문과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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