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동 위안부소녀상,태극기로 감싸인채 세워져 유흥지역에서 밤 문화를 바라보게 돼~

제막식 오는 17일로 예정 됐지만 추진위 관계자는"아직 까지 결정 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5/08/15 [17:29]

오동동 위안부소녀상,태극기로 감싸인채 세워져 유흥지역에서 밤 문화를 바라보게 돼~

제막식 오는 17일로 예정 됐지만 추진위 관계자는"아직 까지 결정 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5/08/15 [17:29]
▲  오동동 위안부 할머니 소녀상이 세워졌지만 태극기로 감싸인채 유흥지역에서 밤 문화를 지켜 보게 됐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이 태극기 물결로 광복의 기쁨을 축하했다.

 

창원시 마산 오동동 문화거리 역시 태극기 물결로 장관을 이뤘다.광복70주년을 기념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퍼포먼스'가 오동동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3시 행사 리허설이 한창 진행될 당시 소녀상건립추진위는 대형 크레인을 이동해 소녀상 안착을 위해 공사가 진행됐다.

 

축복속에 세워져야 할 평화의 소녀상이 진보성격을 띤 추진위대표들에게 창원시 행정이 무너졌다.이날 역시 공무원 30여명이 투입돼 창원시 행정력 낭비 논란을 부추겼다.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거리 한복판에 소녀상 건립 논란에 대해 '부적합 하다'는 국민들의 수 많은 댓글과 공감은 충분했다.하지만 창원시 비서실은 안상수 시장의 눈과 귀를 멀게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증폭된다.

 

전국 곳곳에 세워진 소녀상 건립장소를 보면 대부분 공원에 건립됐고 지난 12일 전북 군산시 평화의 소녀상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 동국사(東國寺)에서 개막식을 개최한 것. 사찰 경내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창원시와 유사한 충북 청주시는  ‘평화의 소녀상’을 청주 청소년광장에 설치하려고 했지만 일부 단체가 청소년광장과 소녀상의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청주시의 정식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로 북문로 청소년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모시고 받는다는 의미의 시봉식이 열렸다.

 

추진위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정식 제막식이 아닌 시봉식으로 치러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 슬프다”며 “앞으로 학생 교육 차원에서 청소년광장에 우선은 전시를 계속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내 시민, 학생, 사회단체의 여론을 더 수렴해 적합한 장소를 찾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왜 창원시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입장 보다는 추진위 5명에게 휘둘려 이를 허가 했는지 의문이 증폭된다.정식 시민단체도 아닌 추모건립추진위가 그리도 대단한 영향력을 행세하는 집단 인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수 없다.

 

▲ 오동동 위안부 할머니 소녀상이 세워졌지만 태극기로 감싸인채 유흥지역에서 밤 문화를 지켜 보게 됐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광복 70주년인 15일 오후 4시 이곳 음주가무 대표지역인 오동동 거리에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졌다.하지만 위안부 소녀상은 태극기에 감싸인채 오늘 밤부터 새벽까지 노래소리와 음주가무 밤문화를 지켜 보게 됐다.

 

이를 본 한 시민은 (52세,남,합포구 장군동)"빛을 받아야 할 텐데.무작정 태극기로 감싼채 소녀상을 세우다니...도저히 이해 할수 가 없다"며"이제 후손들이 술취한 모습과 노래소리를 들려줘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차라리 태극기에 감싸져 있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댓글과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하지만 창원시 행정은 공권력을 동원해 소녀상 건립을 강행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곳 오동동은 노래방과 주점 술집이 대부분인 상권으로 이뤄져 있는 곳으로 낮과 밤의 차이가 확연히 다르다.낮에는 밤과 달리 유동인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상인들 대부분이 오후에 출근하고 있어 한적하다.그나마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창동예술촌과 연계된 소릿길을 찾는 지자체 벤치마킹 투어로 발길이 닿는 곳이다.

 

▲ 관련 기사 댓글 네이버는 대부분 삭제돼 10건이 생성됐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러한 음주가무 지역에 소녀상을 건립 한다는 것 자체가 바로 창원시의 탁상행정이다.

 

오동동 상인과 건물주들은 지난 13일 오전10시30분 창원시 프렌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반대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추진위들은 상인들이 자리를 비워야 할 시간을 틈타 소녀상이 설 곳에 다딤질 공사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창원시는 절대 다수의 편에 선 것이 아니라 추진위 대표 5인들에게 휘둘려 공권력을 동원(합포구 공무원 50여명과 차량,경찰) 항의하는 오동동 상인들과 마산시민들을 제압 한다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시절에 권력인가!묻고 싶다.마산최대 유흥밀집구역인 오동동 문화거리 한복판에 위안부 소녀상은 절대적으로 장소가 맞지 않다.우리시민들과 상인들은  더 좋은 장소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로 옮기자는 것이다.

 

과거 일본의 식민지 시절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분들에 대한 건립 장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추진위대표 5인들의 힘에 밀려 세워진 소녀상. 장소를 잘못 선택하여 후에 발생되는 파손이나 오물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불 보듯 뻔 한 일들이 발생될 것이 분명하다.일본 기자들에게 좋은 취재감이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전 세계에 웃음거리로 될 수도 있고 좋은 빅 뉴스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길 바란다.

 

한편,언론에 보도된 오동동 위안부 할머니 소녀상 제막식이 오는 17일로 예정 됐지만 추진위 관계자는"아직 까지 결정 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조용한 침묵이 깨어지는 순간 엄청난 파장이 되어 다시 올 것 같은 불길한 이 느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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