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북 불허, 지금이라도 철회되어야한다.

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5/05/20 [14:5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북 불허, 지금이라도 철회되어야한다.

진화 기자 | 입력 : 2015/05/20 [14:5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북한의 방문불허로 무산되었다. 북한은 오늘 새벽 외교 경로를 통해 개성방문 허가결정을 철회한다고 통보해왔다.
 
▲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하루 전날 유엔의 수장인 사무총장의 방문허가를 일방적으로 철회한 것은 심각한 외교적인 결례이다. 특히, 한국인 출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가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대단히 유감스럽다. 북한이 반 총장의 개성방문을 불허한 것은 크나큰 오판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

최근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로 북한은 전세계로부터 지탄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런 와중에 외교적 결례를 무릅쓰고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을 불허한 것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만 초래할 뿐이다.

유엔총장의 방북은 1993년 부트로스 갈리 당시 사무총장 이후 22년 만에 일로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은 전세계의 이목이 한반도 평화에 집중하게 되는 호기였다. 새누리당은 반 총장의 개성방문이 남북한 평화무드 조성과 민족화해의 길로 가는 개선문이 되어주길 강하게 희망했다.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번영을 바란다면 지금이라도 반 총장의 방북을 받아들일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

새누리당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바라는 정당으로서 냉철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포용력을 잃지 않고 남북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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