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의 피부습격, 그 대비책은?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3/03/13 [11:07]

봄철 황사의 피부습격, 그 대비책은?

안민 기자 | 입력 : 2013/03/13 [11:07]
따스한 봄 햇살과 살랑거리는 봄 바람이 야외활동을 재촉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야마저 뿌옇게 가리는 봄철 불청객 황사로 인해 바깥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것이 바로 이즈음이라 하겠다. 
 
매년 봄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먼지는 구리,납 ,카드뮴 등 각종 오염물질이 섞인 흙먼지들을 가득 싣고 한국으로 불어온다. 이처럼 유해물질이 포함된 황사의 미세먼지에 우리 신체가 장시간 노출 되게 될 경우, 호흡기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음은 물론 안질환이나 피부질환 등 황사로 인한 여러 질환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황사먼지와 가장 넓은 면적을 접촉하게 되는 피부는 가볍게는 가려움증과 따가움,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발진과 피부염 증상이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 봄철 황사의 피부습격, 그 대비책은? 사진=라마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홍선영 라마르피부과 일산점원장은 “황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소양증 o 홍반, 염증, 피부자극 등 피부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같은 봄철 황사로 쉬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긴 소매 옷이나 마스크 ,크림 등으로 피부보호막 형성해 주고 또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는 소금물 세안 등으로 피부 위 흡착된 미세 불순물들을 제거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외출 전 긴 소매 옷과 마스크 등으로 피부를 가려주면 황사먼지와 피부가 직접 접촉하는 것을 막아 이로 인한 피부질환의 발생을 예방해 줄 수 있다. 단, 이때 입었던 옷가지는 미세먼지에 오염되어 있으므로 다음 번 착용 시 반드시 세탁 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와 크림 등으로 피부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 효과적인데, 이는 외부 황사먼지가 모공 속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시켜 줌은 물론 피부의 보습효과를 주어 자칫 미세먼지로 인한 모공 막힘 현상이나 피부건조증이 유발되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는 꼼꼼한 이중 세안을 통해 피부 위 흡착된 황사먼지 및 각종 오염물질들을 말끔히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세정력을 높이기 위해 너무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혹은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할 시에는 오히려 자극을 받아 피부상태가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순한 세안제로 체온과 같은 미온수를 사용해 세안을 진행해 주는 것이 옳다. 아울러 세안 시 식염수나 소금물을 사용해 세안을 해주면, 소금의 살균성분이 피부 위 황사먼지를 비롯해 불순물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줘 미세먼지의 모공흡착으로 인한 여드름성 피부질환의 발생을 억제해 줄 수 있어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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