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LED광고물 대대적 정비 나선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행사 대비 및 시민불편 해소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3/02/26 [13:46]

불법 LED광고물 대대적 정비 나선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행사 대비 및 시민불편 해소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3/02/26 [13:46]
충주시가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규모 체육행사와 축제 등을 대비해 불법 LED광고물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실시한다.

25일 시는 오는 3월부터 4월까지를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불법 LED광고물에 대해 실태조사와 함께 정비안내를 진행하고 미 이행자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에는 간판 광원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 표시하거나 빛이 점멸하지 않고 동영상 변화가 없는 상태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광고주들은 시선을 끌기 위해 간판 광원이 직접 노출되거나 화면변환 또는 점멸식으로 간판을 설치하는 등 불법 LED간판이 우후죽순처럼 난립하고 있다.

규정에 어긋난 간판은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주택가에서는 거주인의 수면에 방해를 주고 도시 경관도 훼손한다.

이에 시가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도시 이미지 향상과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이러한 불법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시는 우선 3월 한 달 동안은 계도기간으로 정해 불법 LED광고물을 설치한 광고주들에게 자진철거토록 안내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4월부터는 이행강제금 부과 및 강제철거를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와 축제로 많은 외지인들이 충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게 깔끔하고 아름다운 충주의 경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집중 정비기간 외에도 올바른 광고물 설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광고물 설치업체에 대한 홍보와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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