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학 "80년을 지역민과 함께 했다"

창립 80주년 기념식..경남대표 정치.상공인 500명 축하

이환수 기자 | 기사입력 2009/10/21 [09:28]

(주)무학 "80년을 지역민과 함께 했다"

창립 80주년 기념식..경남대표 정치.상공인 500명 축하

이환수 기자 | 입력 : 2009/10/21 [09:28]
경남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무학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 ㈜무학이 창립 80주년  기념식     © 이환수 기자

경남 소주업계의 상징인 (주)무학은 19일 오전 마산시 봉암동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경남 소주업계의 상징인 것은 물론 향토기업의 대명사 처럼 성장한 기업인 관계로 경남도지사를 포함한 광역.지자체장, 상공계 대표 등 경남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80돌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위승 명예회장.최재호 회장을 비롯해 김태호 경남도지사, 이태일 경남도의회의장, 황철곤 마산시장, 문동성 경남은행장, 엄현성 해군기지사령관,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 한철수 마산상의 회장, 최충경 창원상의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재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고객중심의 일관된 마음으로 80년을 지방민들과 함께 걸어오며 애환을 함께 했다"면서 "이제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과 함께 새로운 비젼을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무학은 이날 지역민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연예인 축구단 `슈퍼 스타즈와 지역 프로축구단인 경남FC 조광래 감독과 김병지, 김동찬, 인디오 선수를 초청해 친선축구경기 및 팬사인회도 가졌다.
 
무학은 이날 팬사인회와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사랑의 밥차에 전달했다.
 
전국 소주시장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무학은 지난 1929년 소주와 청주를 제조하던 소화주류공업사로 시작, 1065년 최위승 회장을 중심으로 무학양조장으로 상호를 변경, 희석식 소주 무학을 재조하기 시작한 것이 모체가 됐다.
 
1970년대에 들어서 소주양조장들의 업종 변경과 1973년 주정파동. 무자료주류유통 등에 따른 업계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학은 경남지역 36개 양조장을 통합흡수 하면서 무학주조(주)의 법인으로 출범했다.
 
1983년 주류수요급증에 따라 1984년 현재의 마산시 봉암동으로 공장을 이전하는가 하면, 판매확대를 위해 서울지점을 비롯한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충했다.
 
무학은 진로 .두산 등 재벌기업의 전국시장 잠식시점인 1990년대 최재호 회장체재 출범과 함께 제2창업을 선언했다.
 
무학은 2000년 7월 알콜도수 22도의 저주도인 화이트를 출시하면서 소주 시장판도를 뒤바꿔 놓았다. 이어 2004년과 2005년 알콜도수를 21도대로 끌어 내렸으며 자연소주인 100% 쌀로 만든 화이트 소주까지 출시했다.
 
2006년에는 16.9도의 좋은데이를 출시해 저도수 소주시장을 이끌어 갔다. 이밖에도 6년 숙성 매실마을과 가을국화 해오름 등 과일 및 특화된 술을 출시했다.
 
무학은 2005년 4월 제3창업을 선언하고 80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 우위기업 △작지만 야무진 기업 △사업부단위 책임경영과 하나의 문화 △지역적이면서 세계적인 기업 △고객만족.환경 친화적인 기업이라는 5가지 경영지표를 내걸고 비전을 제시했다.


원본 기사 보기:e조은뉴스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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