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속 경북에 취하다... 겨울여행의 특별한 매력속으로~

홍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12/28 [14:34]

한겨울 속 경북에 취하다... 겨울여행의 특별한 매력속으로~

홍재우 기자 | 입력 : 2018/12/28 [14:34]

여행은 여름에 가장 많이 떠난다. 흔히 말하듯 겨울은 여행비수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진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겨울추위는 여행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것일 뿐이다. 오히려 추울 때 마시는 뜨끈한국물이 더욱 맛있듯 겨울여행도 추위 속에서 시원함과 따뜻함, 차가움과뜨거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단순히 면적만 넓은 것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게 하는 콘텐츠도 그 만큼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청량산, 소백산, 속리산 등 백두대간을 따라 이어지는 겨울산행, 울진 덕구온천, 청송 솔기온천, 영주 소백산 풍기온천 등 추울수록 건강해지는온천 여행, 산골마을 작은역에 자리잡은 봉화 분천 산타마을, 이국적 겨울 낭만이 가득한 청도 프로방스 산타마을, 겨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과메기와 붉은 대게 등 겨울 먹거리, 그리고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인 호미곶 등 겨울여행을 재촉하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꽉 차있다.

 

▲ 영주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이 해발 1,439m인 국립공원이다.소백산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 옛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는 도솔봉, 신라시대 고찰 희방사와 비로사 등 볼거리가 많으며 연중 6개월 정도 백설로 뒤덮여 있는 비로봉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고 있다.

 

▲ 상주 속리산 문장대

 

▲ 경북의 겨울관광(상주문장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높이 1,054m의 문장대는 겨울왕국이라 할 만큼 빼어난 설경을 자랑한다.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도 한다. 산마루에는 약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빈터가 있으며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봉화 청량산

 

▲ 경북의 겨울관광(청량산설경)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해발 870m의 봉우리마다 기암괴석을 이루는 도립공원으로 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다.

 

청량한 하늘다리도 놓칠 수 없다. 해발 800m 지점에 위치한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 높이 70m로 산 안에 설치된 국내최대, 최고 현수교량이다.

 

▲ 청송 솔기온천

솔기온천은 소나무의 기운이 서린 온천수라는 뜻으로 온천물이 미끈거려 마치 비단을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솔기온천수는 약천으로 피부미용은 물론 신경통, 류머티스성 질환, 근육통,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영주 소백산풍기온천

 

▲ 경북의 겨울관광(영주 소백산풍기온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소백산 풍기온천은 지하 800m 심층에서 분출하는 100% 천연원수이며 불소가 함유된 알칼리성 온천으로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맥경화증, 당뇨병, 만성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황온천이다.

 

▲ 청도 용암온천

청도 용암온천은 지하 1,008m 암반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연광천온천수로서 만성피로회복, 면역증강, 신경계통질환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아쿠아테라피 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웰빙 온천이기도 하다.

 

▲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낡고 오래된 간이역인 분천역을 산타마을로 조성하여 관광객이 직접 사랑과 소망의 편지를 보내는 산타우체국을 비롯해 산타의 집 모양의 산타빌리지 푸드코트, 아이들을 위한 얼음썰매장,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마차 등으로 장식하고 산타할아버지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정차하며 낙동강세평하늘길 등 트레킹길도 조성되어 있다.

 

▲ 청도 프로방스 산타마을 크리스마스 빛 축제

청도 프로방스의 새로운 빛축제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는 지난10월 2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산타마을과 동화마을이 협력해 밤에는 화려한 빛축제로 겨울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 청도 와인터널

반시가 유명한 청도에는 와인터널이 눈길을 끈다. 120년 전인 1898년에완공된 남성현 터널을 와이너리로 변모시켰다. 화강암과 적벽돌을 3겹의아치형으로 조직하여 터널 내 온도는 13~15℃를 유지한다. 터널내 카페에서는 고급 감와인을 직접 즐기며 가족, 연인과 추억 만들기를 할 수 있다.

 

▲ 포항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 경북의 겨울관광(포항 해맞이공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호미곶의 새 빛, 포항의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12. 31일부터 내년 1.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포항 호미곶, 세계유일의 수중릉 사이로 끝없이 피어오르는 해무가 장관을 이루는 경주 문무대왕릉과울릉 독도 등이 경북의 대표 일출 명소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겨울에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있다. 특히 한 해 동안 쌓인 피로를 씻어 내고, 새로운 한해의 희망을 준비하는 겨울여행만이 갖는 특별한 맛이 있다”며 “경북의 겨울을 추워도 재미있는 낭만이 가득한 여행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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