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속보]청년 1인 시위, 김경수 의원과 댓글조작 드루킹 특검하라

24일, 한 청년이 드루킹 특검을 외치며 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24 [14:50]

[경남속보]청년 1인 시위, 김경수 의원과 댓글조작 드루킹 특검하라

24일, 한 청년이 드루킹 특검을 외치며 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 입력 : 2018/04/24 [14:50]

 

▲ 스케치북에 직접 쓴 자막을 들고  나선  청년이 여론조작, 선거조작, 국민들이 만만하냐? 라는 글귀를 들고 증거인멸을 위한 시간벌이기 조사에 대해 특검을 하지않는 현 정부를 비판했다. 사진/시민제보     © 김은영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태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김모(49·필명 드루킹)씨의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2시경 김경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한 청년이 1인 시위를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 청년은 스케치북에 직접 쓴 자막을 들고 댓글조작, 선동조작, 언론조작, 선거조작, 국민들이 만만하냐? 라는 글귀를 들고 증거인멸을 위한 시간벌이기 조사에 대해 특검을 하지않는 현 정부를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30분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선언 및 이후 일정이 취소됐음을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의원은 이번 6·13 지방선거 최대 전략적 요충지인 경남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로 사실상 전략공천된 상태다. 그러나 민주당원 댓글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여 출마선언을 미뤄왔다가  다시 출마선언을 하였다.     © 김은영 기자

 

드루킹에 대한 많은 김경수 의원이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말을 번복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면서 누가 거짓 증언을 하느냐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젊은 청년들의 목소리도 점점 거세져가고 있다.

 

김 의원은 댓글조작 문제가 불거진 초반에는 드루킹과의 관계가 상호적인 게 아니라 김씨 측에서의 일방적인 접근이라는 입장을 내세웠고 경남도지사 출마를 놓고 아등바등한 출마와 불출마를 연속 반복하는 입장을 지켜본 경남 도민들의 의혹만 더욱 커져가는 셈이다.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48·구속)씨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사이에 메신저 대화가 오간 사례가 계속 확인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실제로 어떠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경찰 수사로 확인된 사실을 종합하면, 드루킹과 김 의원 간 11 메신저 대화방은 최소 4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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