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김문수 지사 ‘세금낭비 안 하겠다’ 서약

광역단체장 12.5% 기초단체장 18.2% 서약운동 동참

최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08/09 [12:17]

오세훈 시장·김문수 지사 ‘세금낭비 안 하겠다’ 서약

광역단체장 12.5% 기초단체장 18.2% 서약운동 동참

최진경 기자 | 입력 : 2011/08/09 [12:17]
광역자치단체장 2명과 기초자치단체장 42명이 ‘세금낭비 행정 안 하기’로 서약했다.

포퓰리즘입법감시 시민단체연합(이하 시민단체연합)이 전국 지자체장 246명을 대상으로 ‘포퓰리즘 입법 및 세금낭비 행정 안 하기’ 서약 운동을 실시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2명과 기초단체장 42명이 서약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     © 다음 이미지 캡쳐
광역단체장 16명에게 서약서를 발송했고 12.5%인 2명이 서약했다. 기초단체장은 전체 230명 중 18.2%인 42명이 서약에 동참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기초단체장 14명이 서약해 가장 많았으며 경기·대구·충북이 각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원 서울 충남 3명, 경남 경북 2명, 인천 전남 1명이 각각 서약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소속이 32명으로 서약 참여율 가장 높고 민주당 5명, 자유선진당 3명으로 집계됐다. 무소속은 4명이며 기타 정당은 서약자가 없다.

시민단체연합은 지난달 22일 서약서를 우편(우편물배달증명)발송하고 이달 7일까지 서약서 회신을 받았다.

시민단체연합은 1차 서약을 마치고 8월 중순경에 서약한 지자체장을 초대해 서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8월 말부터 지방의원들까지 서약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지난 국회의원 대상 서약 운동을 최종 마무리한 후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들의 정책 및 공약에 대해 상시 감시하고 분석 평가하여 자료집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시민단체연합에서 발간한 자료집은 향후 총선 및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약속을 실천하고 신뢰성 있는 후보자들을 검증하는데 활용될 것이다.

서약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광역자치단체장(2명)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기초자치단체장(44명)
(서울)문병권 서울 중랑구청장,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경기)이인재 파주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박영순 구리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인천)조윤길 옹진군수 (부산)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어윤태 부산 영도구청장, 강인길 부산 강서구청장, 송숙희 부산 사상구청장, 박현욱 부산 수영구청장,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이경훈 부산 사하구청장, 오규석 기장군수, 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청장, 황재관 부산 북구청장,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원정희 부산 금정구청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박극제 부산 서구청장 (대구)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임병천 대구 남구청장,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김문오 달성군수 (경상북도)신현국 문경시장, 권영택 영양군수 (경상남도)조유행 하동군수, 박완수 창원시장 (충청북도)홍성열 증평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최명현 제천시장, 정구복 영동군수, 김동성 단양군수 (충청남도)이기원 계룡시장, 김석환 홍성군수, 이석화 청양군수 (강원도)김연식 태백시장, 고석용 횡성군수, 김학기 동해시장 (전라남도)박병종 고흥군수

시민단체연합은 앞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서약을 진행한 바 있다. 18대 국회의원 297명 가운데 40명(7월21일 기준)이 ‘포퓰리즘 및 세금낭비 입법 안 하기’ 서약서에 서명했다.

서약서에 서명한 국회의원은 강길부(한나라당/재), 강석호(한/초), 권경석(한/재), 권성동(한/초), 김금래(한/초), 김선동(한/초), 김성회(한/초), 김세연(한/초), 김영선(한/4), 김정권(한/재), 나경원(한/재), 나성린(한/초), 박상은(한/초), 박준선(한/초), 배은희(한/초), 성윤환(한/초), 손범규(한/초), 신지호(한/초), 심재철(한/3), 안효대(한/초), 여상규(한/초), 유일호(한/초), 유재중(한/초), 윤영(한/초), 이경재(한/4), 이두아(한/초), 이명수(자유선진당/초), 이상권(한/초), 이은재(한/초), 이종구(한/재), 이철우(한/초), 이춘식(한/초), 임동규(한/초), 전여옥(한/재), 정양석(한/초), 조전혁(한/초), 주호영(한/재), 진성호(한/초), 차명진(한/재), 최연희(무/4) 등(가나다 순)이다.

한편 시민단체연합은 21세기미래교육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교육선진화운동, 국가중흥회, 나라정책연구원, 라이트코리아,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바른교육권실천행동, 바른교육전국연합, 바른사회대학생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 바이트,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포럼, 북한인권학생연대, 서울자유교원조합,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올인코리아, 인터넷문화협회, 자유교육연합, 자유기업원, 자유주의진보연합, 자유주의포럼, 차세대문화인연대, 참개인가치연대, 청년지식인포럼storyK, 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 한국대학생포럼, 한국미래포럼, 한국자유연합, 한국지속가능기업연구회, 한국청소년미래리더연합, 한반도통일포럼 등 총 35개 단체(가나다 순)로 구성된다.

문의:포퓰리즘입법감시 시민단체연합(담당자: 송덕진 사무국장, 02-3774-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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