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차량 점검은 이렇게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8/05 [10:09]

휴가철 차량 점검은 이렇게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1/08/05 [10:09]
여름휴가가 절정에 접어들며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 가운데 자동차가 고장이 나 즐거워야 할 휴가 길을 망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교통안전공단은 여름휴가 때는 장거리 운전과 폭염, 폭우 등에 따라 자동차 고장 가능성이 커진다며 엔진 과열, 브레이크 오작동, 에어컨 불량 등 세 가지만이라도 미리 살펴볼 것을 4일 당부했다.

우선 엔진 과열을 막으려면 냉각수를 적정선까지 보충해 주는 것이 좋고, 4만㎞마다 냉각수를 완전히 빼내고 냉각계통을 씻어줘야 한다.

또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돼 경화 현상을 일으키니 주의해야 하며, 산악 지대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안전공단은 "브레이크는 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정지거리가 길어지고 평소와다른 진동, 소음이 감지되면 즉시 정비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에어컨은 필터 교환(1만㎞마다), 냉매 보충, 퓨즈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하며, 목적지 도착 5분 전 에어컨을 끄고 송풍 기능만 유지하면 에어컨 속 냄새를 예방할 수있다.

아울러 집중호우 때는 침수 등에 대비해 하천변 주차를 삼가고 평시보다 50% 감속 운행하며 3단이나 4단으로 엔진브레이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물웅덩이를 지날 때는 1~2단의 저단 기어로 변환한 후 지나는 것이 좋고, 물이 타이어의 절반 이상으로 차오르면 시동을 걸지 말고 바로 견인 조치해야 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밖에 교통정보와 행선지의 교통사고 정보 등을 수시로 확인해 침수와 낙석으로 인한 도로 통제를 상황과 사고 취약 지점 등을 미리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www.tmacs.ts2020.kr)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지도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별 위험 지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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