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수행여부, 이재명 '잘 한다' 50.0% vs '못한다' 43.3% [미디어리서치]

안기한 | 기사입력 2024/10/17 [07:56]

당 대표 수행여부, 이재명 '잘 한다' 50.0% vs '못한다' 43.3% [미디어리서치]

안기한 | 입력 : 2024/10/17 [07:56]

                             그래픽=뉴스핌 참조

 

 

국민 과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로서 '일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가 50.0%, 부정 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가 43.3%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32.6%, '잘하고 있는 편이다' 18.0%, '잘못하는 편이다' 11.5%, '매우 잘못하고 있다' 31.8%, '잘모름'은 6.1%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남성은 '매우 잘하고 있다' 34.0%, '잘하고 있는 편이다' 17.7%, '잘못하는 편이다' 11.6%, '매우 잘못하고 있다' 31.5%, '잘 모름'은 5.2%로 응답했다. 여성은 '매우 잘하고 있다' 31.1%, '잘하고 있는 편이다' 18.4%, '잘못하는 편이다' 11.5%, '매우 잘못하고 있다' 32.0%, '잘 모름'은 7.0%였다.

 

연령별로는 40대(66.7%)에서 가장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뒤이어 50대(57.4%), 30대(53.8%), 60대(44.9%), 70대(38.6%) 이상 순이다. 만 18세~29세(38.4%)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다.

 

40대는 ▲'매우 잘하고 있다' 45.5% ▲'잘하고 있는 편이다' 21.1%, ▲'잘못하는 편이다' 5.4% ▲'매우 잘못하고 있다' 23.7% ▲'잘 모름' 4.2%로, 50대는 ▲'매우 잘하고 있다' 37.3% ▲'잘하고 있는 편이다' 20.1%, ▲'잘못하는 편이다' 10.2% ▲'매우 잘못하고 있다' 28.4% ▲'잘 모름' 4.0%로 집계됐다.

 

30대는 ▲'매우 잘하고 있다' 33.0% ▲'잘하고 있는 편이다' 20.8%, ▲'잘못하는 편이다' 8.6% ▲'매우 잘못하고 있다' 30.1% ▲'잘 모름' 7.5%로, 60대는 ▲'매우 잘하고 있다' 28.1% ▲'잘하고 있는 편이다' 16.8%, ▲'잘못하는 편이다' 15.7% ▲'매우 잘못하고 있다' 32.9% ▲'잘 모름' 6.4%로 응답했다.

 

70대 이상은 ▲'매우 잘하고 있다' 20.9% ▲'잘하고 있는 편이다' 17.8%, ▲'잘못하는 편이다' 18.5% ▲'매우 잘못하고 있다' 32.5% ▲'잘 모름' 10.3%로, 만 18세~29세는 ▲'매우 잘하고 있다' 27.2% ▲'잘하고 있는 편이다' 11.2%, ▲'잘못하는 편이다' 11.9% ▲'매우 잘못하고 있다' 44.4% ▲'잘 모름' 5.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63.9%), 경기·인천(58.9%), 대전·충청·세종(51.5%)에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고, 강원·제주(37.4%)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다.

광주·전남·전북은 ▲'매우 잘하고 있다' 42.0% ▲'잘하고 있는 편이다' 21.9%, ▲'잘못하는 편이다' 11.1% ▲'매우 잘못하고 있다' 19.7% ▲'잘 모름' 5.3%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매우 잘하고 있다' 37.7% ▲'잘하고 있는 편이다' 21.2%, ▲'잘못하는 편이다' 11.1% ▲'매우 잘못하고 있다' 25.6% ▲'잘 모름' 4.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매우 잘하고 있다' 28.7% ▲'잘하고 있는 편이다' 22.8%, ▲'잘못하는 편이다' 11.2% ▲'매우 잘못하고 있다' 30.9% ▲'잘 모름' 6.4%로, 대구·경북은 ▲'매우 잘하고 있다' 33.0% ▲'잘하고 있는 편이다' 14.3%, ▲'잘못하는 편이다' 11.1% ▲'매우 잘못하고 있다' 39.6% ▲'잘 모름' 2.1%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매우 잘하고 있다' 26.6% ▲'잘하고 있는 편이다' 14.7%, ▲'잘못하는 편이다' 8.0% ▲'매우 잘못하고 있다' 40.2% ▲'잘 모름' 10.5%였다. 서울은 ▲'매우 잘하고 있다' 27.5% ▲'잘하고 있는 편이다' 13.6%, ▲'잘못하는 편이다' 14.4% ▲'매우 잘못하고 있다' 36.2% ▲'잘 모름' 8.3%로 응답했다. 강원·제주은 ▲'매우 잘하고 있다' 23.9% ▲'잘하고 있는 편이다' 13.5%, ▲'잘못하는 편이다' 17.6% ▲'매우 잘못하고 있다' 41.1% ▲'잘 모름' 3.9%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87.0%)과 조국혁신당(77.0%)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층에서 긍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반면 국민의힘(13.8%)과 개혁신당(21.8%) 지지층은 이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저조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매우 잘하고 있다' 63.6% ▲'잘하고 있는 편이다' 23.3%, ▲'잘못하는 편이다' 5.7% ▲'매우 잘못하고 있다' 5.7% ▲'잘 모름' 1.7%,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매우 잘하고 있다' 45.5% ▲'잘하고 있는 편이다' 31.5%, ▲'잘못하는 편이다' 7.5% ▲'매우 잘못하고 있다' 6.6% ▲'잘 모름' 8.9%로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매우 잘하고 있다' 6.9% ▲'잘하고 있는 편이다' 6.9%, ▲'잘못하는 편이다' 16.7% ▲'매우 잘못하고 있다' 63.5% ▲'잘 모름' 6.0%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매우 잘하고 있다' 15.9% ▲'잘하고 있는 편이다' 5.9%, ▲'잘못하는 편이다' 19.8% ▲'매우 잘못하고 있다' 53.8% ▲'잘 모름' 4.7%였다.

 

국정 지지별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일수록 이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

 

국정 운영을 '잘 못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이 대표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 46.4% ▲'잘하고 있는 편이다' 24.7%, ▲'잘못하는 편이다' 9.2% ▲'매우 잘못하고 있다' 14.1% ▲'잘 모름' 5.6% 등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정 운영을 '잘함'이라고 평가한 이들은 이 대표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 2.5% ▲'잘하고 있는 편이다' 3.4%, ▲'잘못하는 편이다' 16.7% ▲'매우 잘못하고 있다' 72.5% ▲'잘 모름' 4.9%로 응답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최근 이 대표는 검찰에서 선거법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에 대해 징역 2년과 징역 3년을 구형받은 상태"라며 "이 대표의 운명이 백척간두(百尺竿頭)에 놓이자 오히려 90% 가까운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 대표는 "최근 정치권의 김대남·명태균 논란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이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나면서 (이 대표가)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했다.

 

한편,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부정 평가가 58.3%로 긍정 평가(36.2%)보다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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