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민 소속감·자부심 크고, 삶 만족도 높아
23년 경남 사회조사 결과 발표
전반적 생활·행복도 등 삶 만족감 1위
소속감 2위, 자부심 3위, 향후 정주의사 3위
주택·상하수도 등 주거환경만족도 2위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4/01/22 [10:56]
경남 의령군민들이 지역주민으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이 크고, 행복도 등 삶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만족도는 18개 시군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의령 생활에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2023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 사회조사는 도민 의식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도내 25,115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3년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일자리·노동 등 5개 분야 160개 항목을 조사했다.
경남 의령군 오태완 군수가 복지대상자를 방문하고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의령군 제공]. 이번 조사에서 의령군민은 지역민으로서의 소속감(75.7%)이 경남에서 하동군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부심(78.4%)과 향후 정주 의사(80%)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의령군민으로서의 생활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행복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의령군은 삶의 만족도를 묻는 4가지 항목(각 10점 만점) 중에서 행복도(6.6점), 전반적 생활(6.6점), 최근 자신의 삶(6.7점) 세 가지 설문 문항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주택 시설, 상하수도·도로 등 기반시설, 주차장 이용 등을 묻는 주거환경만족도 조사에서는 경남 2위를 차지했고, 일자리 충분도와 소득 만족도는 경남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향후 1~2년 지역사회에 대한 전망 순위는 중위권에 위치해 각 지표의 높은 만족도를 기대감으로 상승시킬 과제를 떠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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