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새터민은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최진경 | 기사입력 2010/11/26 [10:54]

제4회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새터민은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최진경 | 입력 : 2010/11/26 [10:54]
광주광역시와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가 주최하고 광주웨딩컨설팅협회와 광주북부하나센터가 주관한 ‘제4회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열려 화제다. 

지난 24일 오후4시 그랑시아 웨딩홀 5층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은 500여 명이 넘는 하객들이 참석해 관내 거주하는 새터민을 비롯한 8쌍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 새터민 결혼자들이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최진경
식전행사에서 창조예술단은 부부 인연을 맺기 전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마음을 표현한 ‘초심’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빛고을의장대의 예도에 맞춰 식이 진행됐다.

▲ 창조예술단이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에서 초심의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 최진경
국제로타리3710지구 박남수 총재는 주례사에서 “누구보다 새터민들은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메세지를 전달했으며 이어진 가수 박광용씨와 성악가 선종두씨의 축가는 결혼자들과 하객들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특히 성악가 선종두씨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11월의 어느 멋진 날“로 가사를 바꿔부르며 결혼자들에게 눈스프레이 퍼포먼스를 선보여 기쁨을 더했다.

▲ 성악가 선종두씨가 합동결혼자들을 위해 축가를 부르고 있다.     © 최진경
아들, 며느리가 결혼식을 올리는 손재현(남, 64세)씨는 “북한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지만 내려와 사는 것만도 과분한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연신 허리를 숙였다. 

행사를 기획한 광주웨딩컨설팅협회 윤인수 대표는 “새터민들이 결혼식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며 새터민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또 “결혼식을 위해 준비단계부터 신혼여행까지 후원하고 협찬해주는 분들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후원업체와 협찬자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명했다.
▲ 새터민 결혼자들이 식을 마치고 예도에 맞춰 행진을 하고 있다.     ©최진경

후원: 노블웨딩샵,목화웨딩샵,엘가웨딩샵,결만사웨딩샵,더블스튜디오,연리지미디어

협찬: 국제로타리3710지구,우리옷백제,고운우리옷,예인한복,은혜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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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데이웨딩컨설팅 2010/11/29 [12:58] 수정 | 삭제
  • 축가-'박광용'을 '박광웅'으로 수정 해 주시고요

    광주웨딩컨설팅협회 '윤인수 대표'를 '정연수 협회장'으로 수정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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