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4월7일‘팡파르’

노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19/04/03 [12:30]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4월7일‘팡파르’

노상문 기자 | 입력 : 2019/04/03 [12:30]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인증한 7년 연속 ‘실버라벨’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7일오전 8시 1만 6천명 정도의 육상 동호인들과 18개국 17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명품 마라톤대회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4월 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순환하는 풀코스와 금년에 일부 변경된 하프코스 등을 봄바람과 함께 달리는 마라토너들의 도심과 어우러진 풍광은, 세계적 수준의 기록경쟁과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 전체 코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번 대회에 눈여겨볼 점은 전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데니스 킵루토 키메토(이하 데니스 키메토)가 2019대구국제마라톤 참가를 확정했다. 2014년 베를린 마라톤대회에서 2:02:57초로 우승하며 마라톤 역사상 최초로 3분대 벽을 돌파한 데니스 키메토 선수는 작년 베를린 대회에서 2:01:39로 세계기록이 갱신되기 전까지 4년간 마라톤 세계기록을 보유한 세계적인 선수이다.

 

특히 2:05:27의 개인 최고기록을 보유한 케냐의 윌슨 체벳 선수, 전년도 본인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기록을 갱신한 에반스 코리르 선수(케냐, 최고기록 2:06:35), 한국 대회(경주국제마라톤)에서 이미2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필렉스 킵로티치(케냐, 최고기록 2:06:54)선수 등도 대구국제마라톤의 대회기록(2:06:29)에 도전할 수 있는 강자들이다.

 

남자부에서 케냐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는 반면 여자부에서는 2013년 대구대회 우승자인 세보카 물루(이디오피아, 최고기록 2:21:56)가 강력한우승 후보이다.

 

국내 선수로는 남자 구미시청 소속 노시완(2:12:51)과 여자 SH공사 김도연(2:25:41), 제천시청 소속 최경선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며, 최경선 선수는 한국신기록(2:25:41)을 달성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여자부문 4위를 기록한바가 있다.

 

대구시는 올해 엘리트 기록향상과 교통통제시간 단축을 위해 코스 일부를 조정했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물품보관소, 동호인 부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화합의 광장에는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코요테, 금잔디의 축하공연을 마련하였으며, 코요테는 건강달리기에 참가한 선수들과 함께 달린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모범운전자도 대회 준비를 위해 대회당일 교통봉사에 참여한다.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 구간은 새벽 6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중구 북비산네거리는 8시 20분부터 9시 50분까지, 수성구 대구은행네거리는 7시 40분부터 11시까지 통제되는 등 구간별로 시간차를 두고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시내버스 64개 노선 882대를 우회 운행하고, 수성구 들안길 주민을 위해 무료셔틀버스 5대를 7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어린이회관 주차장을 교통섬 인근 임시주차장으로 마련하였다. 대회 참가자용 임시주차장인 대구시청 별관에서는 대회장까지 셔틀버스 6대를 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7년 연속 ‘실버라벨’을 인정받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대구를 대표하는 스포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이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관심과 애정으로 이해해 주시고 함께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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