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시 최초 홍역 예방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1/28 [13:45]

관악구, 서울시 최초 홍역 예방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

김은수 기자 | 입력 : 2019/01/28 [13:45]

관악구가 최근 민감하게 발생하고 있는 홍역, 수두 등 감염병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서울시 최초로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를 실시한다.

 

구는 휴대용 방역기 25대를 구입해 28일, 보건소에 4대 · 동 주민센터 에 21대를 비치했다.

 

이번 대여 서비스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보건소에 비치된 휴대용 방역 소독기 사용 모습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영·유아, 어린이들은 수두·결막염·성홍열·수족구·유행성 이하선염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산후조리원은 감염병에 무방비한 상태로 생애최초 집단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곳으로서, 로타바이러스 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집단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발생된 홍역의 경우, 구는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걸친 2회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이번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 사업’을 통해 시설 내 자체 수시 방역을 하게 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휴대용 방역기 대여는 각 동 주민센터서 2일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 자체 소독 실시 후 2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이와 같은 서비스 시행은 미래의 질병 중 감염병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면역력이 잘 갖춰지지 않은 영·유아,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박준희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소독의무대상시설은 50인 이상 어린이집만 해당되어, 50인 미만의 관내 어린이집 189개소에 대해는 이번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 사업’을 통한 자체 방역의 방식이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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