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 첫날, 해맞이 차량으로 '고속도로 주차장' … 강릉→서울 최대 8시간

강릉→서울 최대 8시간… "밤 9시나 지나야 해소"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7/12/31 [20:36]

무술년 새해 첫날, 해맞이 차량으로 '고속도로 주차장' … 강릉→서울 최대 8시간

강릉→서울 최대 8시간… "밤 9시나 지나야 해소"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7/12/31 [20:36]

 

▲ 무술년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고 동해안에서 돌아오는 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지체와 정체 현상으로 고속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 있는 모습.     ©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은 첫날 교통상황을 살펴보면  동해안에서 해오름을 맞이하고  서울방향  돌아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밤 늦게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새해 첫 낮 12시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1만대이고 들어올 차량은 9만대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대수는 총 388만대로 예상된다. 이 중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이 32만대, 들어올 차량은 36만대로 예측된다.

 

전국적으로 예년 휴일에 비해서는 교통 흐름이 좋지만 오후부터는 해돋이를 보고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는 설악부근~설악 4㎞ 구간에선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에서 해돋이를 구경하고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린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강릉분기점~평창나들목 66.1㎞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뱡향 양양나들목~상남3터널남측 39.8㎞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활천나들목~서초나들목 35.7㎞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금천나들목 24.5㎞도 차량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요금소 기준으로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이 경우 ▲서울~양양 1시간40분 ▲서울~강릉 4시간1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목표 3시간36분 ▲서울~대구 3시간24분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은 ▲양양~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6시간10분 ▲대전~서울 1시간32분 ▲광주~서울 3시간22분 ▲목포~서울 4시간2분 ▲부산~서울 5시간23분 ▲울산~서울 5시간23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서울방향은 오후 6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밤 9시께 해소될 것"이라며 "지방방향은 낮 12시께 절정을 보이고 오후 7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해안고속도로는 오후 6시께 최대 혼잡을 보이고 밤 9시께에 해소될 것"이라며 "강원에서 수도권 방향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오후 5시께 절정을 나타내고 밤 9시께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겨울철 눈길, 빙판길 주행 시 앞차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해야 하며, 특히 교량은 바람의 영향으로 결빙 구간이 많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알렸다 .

 
특히,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을 참조해 적절한 출발시간과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해오름을 맞이하고 돌아오는 차량들은 교통체증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새해 희망은  묵은 체증을 털고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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