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 높아...대한민국 안보 위기 현실화 우려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7/09/03 [14:42]

북한 6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 높아...대한민국 안보 위기 현실화 우려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7/09/03 [14:42]

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공지진 감지 직후 전군에 대북 감시·경계태세 격상 지시를 내렸으며, 국방부와 합참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위기조치반을 긴급 소집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3일 낮 1229분쯤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공지진이 발생한 지 1시간이 지난 오후 1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응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중국 지진국도 북한에서 규모 6.3, 진앙 깊이 0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자연지진이 아닌)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3일 오후 합참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만약 사실이라면 이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한반도 안보가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치닫고 있다. 결코 북한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사실상 한·미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국제사회도 그냥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다이번 사태에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 또한 크다. 그동안 국제사회가 대북제재 강화를 논의하는 동안,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무시한 채 대화를 고집하는 등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왔다. 환상주의적이자 정략적인 안보관이 대한민국의 안전을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아넣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문재인 정부는 지금에라도 정신을 차리고, 전군 대북감시 및 경계태세를 격상해야 한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 규탄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조금 전 함북 길주 인근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이 일어났다.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또 다시 핵 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무모함을 강력 규탄한다연일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음에도 '결국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던 문재인 정부의 무대책에 국민이 또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북한의 핵 능력이 미국과 동맥국에 실제적 위협으로 판명되는 경우,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현실화 될 경우 한반도 전역에 재앙이 닥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더 이상 북한의 위험한 도발을 용납해서도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유류수입중단을 포함한 강력 제재 등으로 한반도의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북한이 스스로 도발을 포기하고 손을 내밀었을 때야 비로소 정부가 원하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논평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현재까지 아무런 논평이 없는 상태며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420분 긴급지도부 회의가 본청 당대표실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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