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장진영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작성되기도 전에 실행되고 있는 문재인 블랙리스트"라고 우려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유명인들이 잇따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고 신해철님의 유족, 가수 전인권님, 작가 임경선님 등 유명인들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이후 온갖 욕설과 협박을 받았다.

박근혜의 블랙리스트는 촛불과 탄핵을 불러온 반민주주의적 행태였다. 그런데 문재인의 블랙리스트는 작성될 필요도 없이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들에 의해 실행되었다. 이게 나라다운 나라인가.

박근혜의 블랙리스트는 금전지원을 끊는 정도였지만 문재인 지지자들의 블랙리스트는 명줄을 끊겠다는 무서운 수준이다. 문재인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세력을 적폐로 몰아붙이고, 다른 후보 지지자들에 대한 폭력을 "양념"으로 치부한 것은 폭력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고, ‘문재인 공포증’을 극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이유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유명인들은 공개지지를 포기하고 비공개 지지의사를 보내오고 있는 중에 난방열사 김부선님이 안철수 후보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한 존중이야말로 나라다운 나라의 기본임을 문재인 후보와 그 지지자들이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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