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월 1일 10:00~12:00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림(林)푸르림(林) 가꾸기> 행사로 1만 2천㎡의 ‘탄소 상쇄숲’ 을 조성한다” 고 밝혔다.
‘탄소상쇄숲’이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의무를 가진 지방자치단체, 기업, 산주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나무심기)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숲이다.
<탄소상쇄 어울림(林)푸르림(林) 가꾸기> 행사는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미래숲, 롯데마트 등과 시민 약 800명이 참여해 버드나무, 산수유 등 교목류와 꼬리조팝, 갯버들 등 관목류 총 5,000그루의 묘목을 심는다.
이번 ‘탄소상쇄숲’ 조성을 통해 더 많은 생물들의 서식처가 마련되어 생물 다양성이 증진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말똥가리(1마리) 및 황조롱이(3마리), 새매(1마리)도 방사할 예정이다.
‘탄소 상쇄숲’은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숲으로 향후 30년간 총 561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한강의 자연성회복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한강에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지난 3년간 509천주의 수목을 식재하였고, 금년에도 61천주 이상의 수목을 식재 할 계획이다.
문길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행사는 시민들에게 녹음과 휴식을 제공하고,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탄소상쇄를 통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강숲 조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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