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직선제 선거관리 규정 마련 돌입

- 박태근 위원장으로 한 ‘선거관리 규정 개정 위원회’ 구성 -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5/18 [18:50]

치협, 직선제 선거관리 규정 마련 돌입

- 박태근 위원장으로 한 ‘선거관리 규정 개정 위원회’ 구성 -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6/05/18 [18:50]
▲ 16년도 1회 이사회     © 송혁수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지난 5월 17일(화) 저녁 7시에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였다.

 

직선제준비위원회 해체 및 (직선제 도입에 따른)선거관리 규정 개정 위원회 구성
치협은 지난해 12월에 구성되고 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직선제(안)을 상정하는 등 본연의 소임을 다한 ‘직선제준비위원회’를 해체하고 직선제를 도입하게 됨에 따라 선거 규정 개정 등 제반사항을 마련해 나갈 ‘선거관리 규정 개정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치협은 차기 협회장 선거기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업무의 연계성과 지속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원장에는 박태근 전 직선제준비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하고 이강운 법제이사가 간사를 맡고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에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있고 이 위원회가 갖는 고유의 업무가 있는데, 이 고유의 업무를 별도로 신설된 위원회가 맡게 됨으로써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 지적에 대해서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번 선거제도 개선에 대해서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가 거절하여 별도로 선거제도 개선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었다.

 

그동안 직선제(안)을 마련해 오면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준비위원회 위원들이 중심이 돼서 선거관리 규정을 준비하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가칭)국가구강검진 항목개발 특별위원회 구성
치협은 구강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삽입, 건강검진 서식 개선, 구강검진의 행정절차 개선 등 개별적으로 상황에 맞춰 대처하고 구강검진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해 나가기 위한 체계적인 조직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가칭)국가구강검진 항목개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구성된 (가칭)국가구강검진 항목개발 특별위원회는 치과계가 독자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며, 앞으로 관련 정부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체계적으로 D/B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전남 ‘86)과 조영식 남서울대학교 교수(연세 ’85)가 공동 위원장을, 강정훈 치무이사가 간사를 맡고 관련 연구자 및 참여자들을 주요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치협은 2009년에 건강검진기본법 제정 이후, 국가건강검진 제도의 확립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따라 국가구강검진 특별위원회를 신설‧운영해 왔으나, 2012년도에 들어서 질병관리본부의 주도로 국가건강검진체계가 생애주기별로 대폭 개편되고 보건복지부 내 국가건강검진 제도 개선 TF가 신설되는 등 국가건강검진 제도에 대한 정부의 변화에 적절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느껴 왔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 협회장상 승인
치협은 오는 6월 9일(목)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첫 법정기념일로 열리는 ‘제7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그동안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에 대해 협회장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협회장상에 선정된 수상자는 (사)열린치과봉사회 채규삼 원장(전북 ‘88), 치협 대외협력위원회 김진아 위원(경북 ’95), 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민병규 회장(서울 ‘14) 등 3명이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과 대의원과의 소통의 장을 위한 그랜드 워크숍 개최(7월16~17일)와 서울지부 구강보건의 날 행사, DENTEX 2017, 2016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에 대한 후원명칭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최남섭 협회장 인사말
- “회원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상기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 -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65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임직원들이 노고해 준 덕분에 잘 치러냈다.

 

이번 총회 수임사항에 대해서는 각자 철저히 검토해서 차기 총회까지 모두가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제 우리가 정말 마지막 임기의 해가 된 것 같고 올해년도 첫 정기이사회인 만큼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 앞으로 도출되는 결과물과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으면 그 사업에 각자 매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면서,

 

이어 최 협회장은 “특히 임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과거 사례를 볼 때, 임기 마지막 해라고 해서 차기 협회장 선거에 몰입하는 현상들이 나타났는데 29대 집행부만큼은 차기 선거와 회무를 관련짓지 않는 것이 회원을 위한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를 비롯해 모든 임직원들은 회원들이 원하고 바라는 점에 대해서 상기시켜 나가길 바란다.

 

저 역시, 임기 마지막 해라고 해서 정신적으로 해이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여러분 앞에 약속드리며 내년 총회가 끝나는 그 날까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협회장은 “지난 4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감사로 선임된 이해준, 박종호 감사가 오늘 이사회에 특참했는데 우리 집행부의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인사를 마쳤다.

 

그리고 이날 이사회에 특참한 소감에 대해서 이해준 감사는 “오늘 29대 집행부가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다. 앞으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에 입각해서 감사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하니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호 감사는 “지금 우리 치과계는 많은 난제와 불신이 팽배해 있지만 화합과 소통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 제 소신은 리더의 뜻을 잘 살피고 독립된 소신을 펼칠 성실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원 여러분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여러분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어떠한 외풍에도 바람막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떤 업무를 하던 제대로 기획하고 회원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한다면 우리의 감사가 여러분을 지지할 것이다.”이라며, “치협은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는 권익단체이기에 주변 감면 조직을 잘 활용하고  철저한 인맥관리를 해 나간다면 우리 치과계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여러분과 1년동안 동고동락하는 선후배 위치에서 갑과 을의 관계를 따지지 않고 항상 여러분을 믿고 지지하는 감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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