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가구를 만나 새롭게 태어나다

상감청자 기법 가미 모란꽃 등 문양으로 새겨 기능적, 장식성 높은 청자가구 만들어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8/06 [12:04]

청자, 가구를 만나 새롭게 태어나다

상감청자 기법 가미 모란꽃 등 문양으로 새겨 기능적, 장식성 높은 청자가구 만들어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5/08/06 [12:04]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 상감문양을 새긴 청자를 실생활에 이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

 

현실에 맞는 산업도자를 디자인하고 계획하면서 개성 있고 장식성이 풍부한 가구를 선택했다.

 

▲ 전남 담양군 향토문화 유산 제3호 소목장 김생수 선생이 손수 제작하고 상감청자 기법으로 시골의 풍경과 모란꽃 등을 주제로 문양을 도판에 새겨 가구의 문양으로 활용했다.     © 강진군


전남 담양군 향토문화 유산 제3호 소목장 김생수 선생이 손수 제작하고 상감청자 기법으로 시골의 풍경과 모란꽃 등을 주제로 문양을 도판에 새겨 가구의 문양으로 활용했다.

 

청자가 갖고 있는 특성과 도예가 가지고 있는 심미성을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 가구에 접목함으로써 기능적인 면과 장식적인 면을 조화시켜 현대인들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만들었다.

 

그동안 도자문화의 기능을 위주로 한 생활자기 개발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보였다. 현대에 이르러 산업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도자공예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해 생활자기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로서의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자는 거의 영구적으로 변형과 부패의 염려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의 취향과 미적요구에 맞는 개성 있는 상품으로 개발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청자가구는 약장을 비롯해 문갑, 머릿장 등 세 종류이고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을 고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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