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리듬체조 손연재, “아쉬움이 남는 3관왕”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획득, 후프․볼 금메달 2개추가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7/13 [22:57]

[광주U대회]리듬체조 손연재, “아쉬움이 남는 3관왕”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획득, 후프․볼 금메달 2개추가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5/07/13 [22:57]

▲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결선시상식에 손연재가 입장하고 있다.     © 김금희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최다 5관왕에 도전했으나 아쉬운 3관왕을 석권하고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마쳤다.

12일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13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결선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손연재는 후프와 볼, 곤봉, 리본 종목을 차례로 소화하며, 가장 먼저 치른 후프 종목에서 자신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18.30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그동안 고전했던 볼 종목에서도 실 수 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쳐 18.250점을 획득해 첫 두 종목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손연재는 세 번째로 나선 곤봉 종목에서 한 차례 곤봉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해 멜리니타 스타니우타(벨라루스)와 나란히 17.800점을 획득했다. 18.200점을 획득한 안나 리자트디노바(우즈베키스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손연재는 스타니우타와 함께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관왕 불발의 아쉬움에 대해“광주에서 금메달을 3개 따서 행복하지만 아쉽다. 그만큼 나에게 기대하고 더 좋은 성적을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대회서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8월에 마지막 월드컵을 치르고 세계선수권에서 모든 힘을 쏟겠다. 세계선수권에 올림픽 진출권이 걸려있어 다른 대회보다 전쟁터다. 올림픽전 마지막 세계대회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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