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7일 관내 초등학교 2개소 아동들의 학습능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아이 좋아 두뇌교실’ 아트비즈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아트비즈는 비즈를 고정하는 모양판에 다양한 색의 비즈를 활용하여 원하는 디자인을 꾸민 후 다리미로 고정시켜 장난감이나 열쇠고리, 핸드폰 줄로 만드는 작업이다. 아이들의 손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두뇌발달에도 좋고 콩 만한 사이즈의 비즈를 틀에 넣어야 해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해 아이들의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놀이치료이다. 또한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모형을 구상하고 생각하여 모양판에 비즈를 끼워 넣기 때문에 창의력과 사고력도 함께 키워줄 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소재이다.
이날 아트비즈 수업에 참가한 아이들은 본 수업 40분을 훌쩍 넘어서도 한명의 아이도 자리에서 뜨지 않고 아트비즈 만들기에 열중햇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추가 한 시간의 연장수업을 진행했다. 강진동초등학교 노현민군은 “시간이 이렇게 빨리지나가는 줄 몰랐다”며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이날 수업은 지난 3월부터 강진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초등학생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인 ‘아이좋아 두뇌교실’의 일환으로 아이들의 학습능력향상과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초등학교 2개소(동초등학교, 성전초등학교) 저학년 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2회(둘째, 넷째주 수요일) 학교를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집중력 강화 놀이치료와, 명상요법, 두뇌자극 요가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집중력 척도 검사 결과 상대적으로 집중력에 약한 아이들에게는 공중보건한의사의 상담 및 건강관리, 집중력강화 약물 및 침술요법이 병행되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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