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본선추첨완료

총 76개팀 참가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4/08 [12:37]

제5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본선추첨완료

총 76개팀 참가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4/08 [12:37]

▲ 단체기념촬영     © 송혁수 기자

SG그룹이 후원하는 제5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 개막식이 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SG그룹 이의범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CJ E&M 강헌주 본부장,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와 조훈현, 이창호 9단을 비롯한 본선 진출 선수들이 참석했다.
 
SG그룹 이의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마인드게임 중 최고인 페어바둑을 통해 바둑의 세계화와 제2의 바둑 중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에 앞서 지난 3월 27일 시작된 예선에는 모두 67개팀이 출전해 본선에 진출할 24개 팀을 가려냈고, 본선시드를 받은 9개팀이 합류해 본선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     © 송혁수 기자
시드를 받은 9개팀은 전기 우승ㆍ준우승팀인 최원용 7단-권주리 아마와 나현 6단-김미리 3단조를 비롯해 후원사시드 3팀(조훈현 9단-박지연 3단ㆍ유창혁 9단-김현아 아마ㆍ이창호 9단-이다혜 4단), 랭킹시드 4팀(최철한 9단-윤지희 3단ㆍ백홍석 9단-권효진 6단ㆍ조한승 9단-김혜림 2단ㆍ윤준상 9단-김은선 4단)이다.
 
전기 대회에서는 72개팀이 출전해 최원용 7단-권주리 아마조가 나현 6단-김미리 3단 조를 꺾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프로와 아마가 한팀을 이뤄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원용 7단-권주리 아마 페어는 28일부터 중국 허페이(合肥)시에서 열리는 제3회 삼국바둑명인페어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제5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은 2회 대회부터 적용해 정착된 ‘덤 베팅제’가 도입된다.
‘덤 베팅제’는 대국 전 용지에 덤을 적어 공개한 후 덤을 많이 써낸 팀이 제시한 덤으로 흑을 잡는 것을 말한다. 두 팀이 제시한 덤이 같을 경우에는 돌을 가려 맞힌 쪽이 선택권을 갖는다. ‘덤 베팅제’는 페어바둑에 일가견이 있는 SG그룹 이의범 회장의 아이디어로 채택됐다.
 
페어바둑의 착점은 흑(여성)→백(여성)→흑(남성)→백(남성) 순으로 순환하며 착점순서를 위반하면 3집 패널티 공제, 3회 위반시는 실격패 처리된다. 페어바둑 최강전은 남녀 2인 1조로 한팀을 구성해 프로기사+프로기사, 프로기사+아마추어(연구생 가능) 조합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남녀 중 1명은 반드시 프로기사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추어+아마추어 조합은 출전 불가능)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는 페어바둑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회 총규모는 1억 5,000만원.
▲ 본선대진표     © 송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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