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선거제도 개선 특위 구성” “젊은 치의 지원 발벗고 나선다”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1/21 [17:44]

치협 “선거제도 개선 특위 구성” “젊은 치의 지원 발벗고 나선다”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1/21 [17:44]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지난 1월 20일 저녁 7시에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9회 정기이사회이자 신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선거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청년치과의사 지원 별도회계 신설의 건,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여규정 개정(안) 검토 및 심사위원회 구성의 건,사무장치과 척결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교체의 건으로 안건이 상정됐다.

선거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위원장에 장영준 부회장, 여론수렴 거쳐 안 도출하기로

치협은 수년전부터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 2013년 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 선거제도를 대의원 선거방식에서 선거인단 선거방식으로 변경하여 지난해 사상 최초로 선거인단제 선거를 치렀으나, 아직도 직선제 등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선거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해 처음 치러진 선거인단 선거방식에 대한 평가와 함께 회원들의 여론수렴을 위한 여론 조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새로운 선거제도 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장영준 법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치협은 단 시간내에 현행 선거제도에 대해 문제점을 밝혀내서 그에 대한 올바른 대안이 도출되면 좋겠지만, 향후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총체적으로 재검토하고 차후 특위에서 제안하는 안에 대한 규정은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위에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청년치과의사 지원 별도회계 신설의 건
덴탈시니어 오블리주 사업 일환 기부 줄이어

치협은 ‘덴탈시니어 오블리주 사업’ 일환으로써 젊은 치과의사들의 지원을 위한 가동할 수 있는 가동력 확보를 위해 별도회계를 신설하기로 했다. 별도 회계기금은 개인의 기부를 통해 예산을 편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예산 집행은 성금 규정에 의거해서 집행할 것이며, 개인이 기부를 하게 되면 ‘청년위원회’, ‘개원환경 개선 특위’, ‘해외진출 특위’에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협은현재 여러 곳에서 지원금을 기부해 왔다며, 지난해 CDC, HODEX 종합학술대회에서 약 2,100만원, 전남지부 박진호 회장 1,000만원, 2014올해의치과인상 이병태 원장 500만원(상금 200만원, 이치의학사전 판매수익 300만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김재덕 교수가 정년퇴임 기념 1,000만원 기부하는 등 이밖에도 사업과 관련해서 많은 개인들이 기부의사를 치협에 밝혀 왔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여규정 개정(안) 검토 및 심사위원회 구성의 건
수상대상 단체로 확대, 홈페이지 언론 등을 통해서도 후보자 추천
 
치협은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과 관련하여 기존의 회장단에 일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하기로 했다.

치협은 수상대상을 개인 뿐만 아니라 단체로 확대하여 다양화 되어가는 치과의료봉사 형태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 수상자 후보는 기존 각 지부에서 1명을 추천할 수 있었던 것을 학지연, 인지도, 나이를 불문하고 헌신적이고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춘 공신력 있는 수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각 지부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언론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에 김종훈 대회협력 부회장을, 김소현 대외협력이사를 간사에 선임하고 이성우 총무이사, 최치원 공보이사, 이정욱 홍보이사, 김진아 원장(뮤즈치과의원), 차순황 원장(디지털치과의원), 태경석 원장(이쎈치과의원), 동화약품 추천 1인으로 하는 9인 이내 위원회 구성에 의거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사무장치과 척결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교체의 건
장영준 법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교체하기로 결정

치협은 현재 위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협회장의 대내외 업무를 고려하고 본격적인 현안 추진을 위해 장영준 법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 회의실 대관과 관련해서 회원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칙을 고려하여 회원/비회원이 아닌 인준기관과 비인준기관으로 구분하고, 회관 사용시 소요되는 경비를 고려하여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사용료를 현실화하는 회관관리운영규정에 대한 개정과 대한턱관절교합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의 학회 회칙 개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또, 위원회 위원 교체로는 요양급여비용청구지원팀 운영위원회에 이충규 군무이사를, 재무위원회에 이국선 원장(대양치과의원)을 선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민 보건 의료의 질 향상과 보건의료질서 유지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은 안민호 부회장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최남섭 협회장이 대리 시상을 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저희 집행부가 구성된 지 약 8개월이 경과되었는데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집행 단계가 이뤄져야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29대 집행부 각 위원회와 이사진들은 정말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치과계 언론과 회원들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협회장은 “그러나 이제는 그동안 기획하고 집행해온 일들이 회원을 위한 회무를 해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대의원총회 전에 모든 임원들이 중간 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모든 임원들은 자긍심을 갖고 떳떳하게 대처해 달라”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