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입장객 150만 돌파! 문 열고 처음

최근 5년 통계 살펴보니 5월 황금연휴 효자노릇 톡톡, 내년 200만 기대해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4/12/30 [18:10]

담양 ‘죽녹원’, 입장객 150만 돌파! 문 열고 처음

최근 5년 통계 살펴보니 5월 황금연휴 효자노릇 톡톡, 내년 200만 기대해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4/12/30 [18:10]

담양의 대표 관광명소인 죽녹원이 2003년 개원이래 지난 29일 150만 번째 관광객을 맞이했다.  2003년 개원이래 2008년까지만 해도 한 해 방문객은 80여만 명에 불과했다. 
 
그러던것이 2009년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아름다운 대나무숲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2009년 한 해동안 130만 명이 다녀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후 최근 5년 동안 총 입장객을 집계해보면 629만8611명으로 ‘10년 120만285명, ’11년 127만87명, ‘12년 110만8106명, ’13년 120만1605명, ‘14년 150만1528명(12월 29일기준)이다.  보통 한 해 방문객이 120만명에 머물렀던 다른 해에 비교하면 올해 처음 150만명 입장객 돌파는 이례적인 일이다.    

 
▲ 담양 죽녹원 최근 5년간 입장객 현황     ©김금희 기자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재작년에 부진했던 입장객수는 작년 순천 정원박람회행사 관광객이 죽녹원을 방문해 회복됐던 것 같고, 올해는 특별한 행사가 없었음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죽녹원이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 증거 아니겠냐”며 “지난 5월 길었던 황금연휴가 효자노릇 톡톡히 했다”고 전한다.

아울러 담양군은 29일 150만 번째 방문객 돌파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150만 번째 입장객에게 ‘2014 전국12대 고품질 브랜드쌀’ 1위에 선정된 대숲 맑은 담양 쌀 1포(20kg)와 죽녹원 한옥체험장 1일 무료이용권을 증정하는 것.

이벤트 주인공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서 장모님과 자녀 2명을 동반한 부부에게로 돌아갔다. 이들 가족은 연말을 맞아 고향인 화순 인근으로 1박2일 여행온 것으로 부부는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들른 죽녹원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돼 남은 여행길이 더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 담양 죽녹원     ©김금희 기자

한편, 담양군은 내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죽녹원 내 한옥전망대를 2015년 3월 중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 죽녹원 진입로개선사업과 한옥카페 건립사업도 내년 7월 중에 마무리 되고 박람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까지 확보되면 죽녹원은 연 관광객 2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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