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군 장병 詩 콘서트 개최시낭송․아카펠라․합창 등 장병 참여 행사 기획, 시문학파기념관서 열려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2일 오후 3시 시문학파기념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남 서부권역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 제8539부대 장병들과 함께 기획한 ‘국군 장병과 함께 하는 시 콘서트’를 개최했다. 문화재청 ‘2013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강진권역에서 군 복무 중인 국군 장병들에게 현대문학사에 큰 자취를 남긴 김영랑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이해시키고, 나아가 강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알리고자 시문학파기념관이 기획한 것이었다. 방기선 중령(강진지역 대대장)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낭송으로 막이 오를 이날 행사에는 이진수 소령 외 30인조 남성합창을 비롯해 안기준 일병 등으로 구성된 기타보컬 연주, 박주영 병장이 이끄는 ‘땅끝 밴드’ 등의 화려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최경식 상병 외 6명의 흥겨운 아카펠라와 장병들의 자작시, 그리고 소프라노 장푸름과 테너 진승헌이 특별 출연해 초가을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국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강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이 행사를 통해 국군 장병과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감을 확인하고, 소통의 장을 연출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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