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산책코스

남양주

최재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9/25 [10:00]

남양주 산책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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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희 기자 | 입력 : 2013/09/25 [10:00]
▲     © 최재희 기자
 

날씨가 너무 안좋았다.

물안개를 담기 위해 새벽에 출발했으나...아쉽게도 실패했다. 
 
▲     © 최재희 기자
 

이제는 두물머리엔 없어서는 안될 나룻배...

저 배가 나를 위로해준다.

 
▲     © 최재희 기자
 

항상 갈때마다 느끼지만 두물머리의 모습은 계속 변하고 있다.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좋다. 하지만 가꾸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 너무 가꿔도 좋지않다.

너무 과하거나 너무 모자라거나 하지 않도록 적당히가 좋지 않을까?

 
▲     © 최재희 기자
 

자연을 담을 때 있는 그대로 담는 것이 맞다. 꾸밀수록 어색해진다. 

자연의 색들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사람의 눈도 정해져 있지 않다. 

때에 맞춰 색은 변한다. 가장 좋은 색을 찾으려는 노력, 그 색을 잊지 않으려고 저장하려는 노력...

 

노력한다고 뭐든 된다고 생각 안한다. 노력은 필수지 선행이란 말이 아니다. 

운전을 하면서 오랜만에 주변 경치를 보았다. 넉넉한 시간이 내게 넉넉한 생각과 시야를 준다.

도산 정약용묘를 지나자 눈에 띄는 이 장소, 너무 이뻤다.
 
▲     © 최재희 기자
▲     © 최재희 기자
 
저 멀리 팔당대교가 웅장함보다 엑스트라 역할을 하며 주변 경관에 힘을 보태준다.
 
▲     © 최재희 기자
▲     © 최재희 기자
 

따로 보아도 이쁜 집들일까? 모르겠다. 같이 어울려져 있는 저 집들과 푸른 하늘 그리고 잔잔히 

깔려주는 구름들과 이런 모습들을 품어주는 이쁜 강이 있다.


 
▲     © 최재희 기자
 

호수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유속이 느껴지지 않는다. 

나룻배는 강위에 필수 요소인가 보다. 저거이 없으면 정말 심심할것 같다. 


 
▲     © 최재희 기자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 저 산을 엄청난 높이의 산으로 착각을 불러 일으켜주는 구름들 보게나...

저런 고마운 구름이 어딨을까? 자존심은 자신이 세우면 고집이 될수도 있지만 남이 세워주면 위용이 

될수도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     © 최재희 기자
▲     © 최재희 기자
 

저 배는 버림 받은걸까? 아님 놓여진걸까?

하지만 잘 어울린다. 어울리는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

잘어울린다 이 의미는 적어도 쓰레기는 아니다. 맞다...

 

어울리지 않는다 이 의미는 일단 용도가 떨어진다는 의미가 되겠지...

용도가 떨어지면 쓸일이 없고 쓸일이 없다면 자연스레 버려지게 된다. 최후엔 쓰레기가 된다는...

저배는 쓰레기 일까?

 
▲     © 최재희 기자
▲     © 최재희 기자
▲     © 최재희 기자
▲     © 최재희 기자
▲     © 최재희 기자
 

여행은 멀리가야한다? 굳이...

여행의 목적을 잘생각해보자 그럼 답은 나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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