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T/F팀 구성ㆍ운영, 취약계층 방문 관리, 국민행동요령 집중홍보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8/12 [10:57]

강진군,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T/F팀 구성ㆍ운영, 취약계층 방문 관리, 국민행동요령 집중홍보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3/08/12 [10:57]
▲ 강진군 관내 한 축사에 설치된 안개분무기에서 물이 안개비처럼 내려 소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 강진군
   전남 강진군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그에 따른 인명,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폭염종합대책 추진과 폭염업무 상황관리 및 협조체계 유지를 위해 주민복지과, 건설방재과, 보건소, 읍․면사무소 등 관계공무원으로 합동 T/F팀을 구성해 적극 운영에 나섰다.

   군은 우선 폭염특보가 내려지자 군에서 지정한 재난도우미 443명으로 강진군 내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3,633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및 가정방문을 통하여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관내 330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지정 운영하여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 하고, 공사장 노무자, 농민, 군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폭염 발생 시 건강이상 우려가 높은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 노인돌봄도우미들이 취약계층 가구를 돌며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강진군은 농축수산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돈사, 계사 천장에 안개분무장치 설치를 완료한 축사농가에는 주기적 물 분사와, 선풍기와 팬 등을 이용해 지속적인 환기, 소독을 실시할 것을 독려했다.

   농가에는 하우스 내 피해예방을 위해 차광시설, 점적관수, 수막시설을 설치하고, 병충해 발생 증가렐 대비해 방제 강화와, 노지 재배채소의 경우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할 것을 안내했다.

   어류 양식장에는 환수량을 늘리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상승을 억제시키고, 사육밀도를 최대한 낮출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강진군은 마을방송, 알림 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해 폭염특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비상연락망도 구축하고, 11개 읍면 가두방송을 통해 야외활동 금지, 과다한 운동 자제,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등 국민행동요령 집중 홍보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근 무더위에 이어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노약자와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대비 T/F팀으로 구성된 실과 및 읍면사무소는 매일 비상근무, 대처사항 및 예방활동 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하는 등 폭염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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