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제13회 간의 날'을 맞아 그동안 예방접종 및 홍보의 결과로 A·B형 간염의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C형간염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C형 간염은 A·B형 간염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반면, 전체 감염자의 약 80~90% 만성간질환으로 이환되며, 1~5%는 간경화 또는 간암 등으로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 C형간염은 주로 감염된 혈액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1999년부터 헌혈자에 대한 C형간염 항체 선별검사를 시행하여 혈액으로 인한 감염위험이 감소된 상황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손톱깎이, 칫솔, 면도기 등 개인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고, 불법적인 침, 문신, 피어싱 등 시술을 받지 않는 등의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또한, C형간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만성간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주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복부초음파 등의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C형 간염 예방수칙> ● 감염의 위험 피하기(비감염자) - 안전하지 않은 주사기 사용금지 - 안전한 혈액제제 사용 - 개인위생용품(면도기 등) 공동사용하지않기 - C형간염자와 안전한 성생활 - 문신, 피어싱 등 비위생·무면허 시술 하지 않기 ● 2차 감염 예방하기(감염자) - 보건교육 및 상담 - A형간염 및 B형간염 예방접종 : 중복간염을 막기 위해 - 항바이러스제 등 조기 약물치료 - 만성간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주기적인 건강검진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E형 간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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