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대학로 기금’- “강연을 통째로 기부합니다”

오현미 기자 | 기사입력 2012/08/28 [18:16]

‘꿈꾸는 대학로 기금’- “강연을 통째로 기부합니다”

오현미 기자 | 입력 : 2012/08/28 [18:16]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꿈꾸는 대학로>라는 방송프로그램 출연료를 기반으로 한 기금을 만든다. 아름다운재단과 한국방송통신대학은 8월 28 오후 3시, 대학로 방송통신대학교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강연기금 협약식을 가졌다.

꿈을 주제로 펼쳐지는 강연 방송프로그램에 사회저명인사들로 꾸려진 강연자들은 출연료를 기부하고, 관객들은 입장료를 자발적으로 기부한다. 강연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꿈을 되새길 수 있게 됨은 물론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의 “꿈”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금명은 <꿈꾸는 대학로기금>으로  기금은 저소득 고등학생의 교육비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꿈꾸는 대학로> 강연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방송대학 TV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방송 녹화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공연을 즐기고 기부를 할 수 있다.

일회적으로 강연비의 일부를 기부하거나 무료강연과 같은 ‘강연기부’는 종종 있어왔지만 지속적인 형태로 강연자와 관객이 모두 함께 기부에 참여해 기금을 마련하는 형태는 최초다. 2011년 1월, ‘김광수경제연구소’에서 주최한 조국(서울대 법학대학원교수) , 선대인(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의 강연 에서는 참가비 전액을 기부했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력 넘치는 강의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연자 섭외 1순위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님은 <파랑새 기금>을 조성해 강연 참가비의 30%를 기부하고 있다.

이날 기금 협약식에 참석하는 아름다운재단 예종석 이사장은 “이번 <꿈꾸는 대학로 기금>은 그동안 주로 일시적,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던 강연 기부, 재능 기부가 하나의 고정 방송 프로그램이 되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최초의 사례다” 며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재능 나눔 문화를 한 단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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