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동서발전과 베트남 발전소 공동개발 합의

동서발전과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JDA) 서명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1/11/17 [11:29]

태광그룹, 동서발전과 베트남 발전소 공동개발 합의

동서발전과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JDA) 서명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1/11/17 [11:29]
태광그룹의 전력사업 법인체인 태광파워홀딩스㈜ (사장 이승원)는 총 사업비 45억 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투자사업 중 1단계 사업에 대해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길구)과 2011년 11월 16일 공동개발협약 (JDA)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광그룹이 BOT 방식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 남딘성 지역에 설비용량 2,400MW (600MW × 4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2018년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발전 사업은 우리나라가 100% 자립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이다. 건설비와 유지보수비를 포함해 25년간 전력판매액 250억 달러, 수출 효과 120억 달러가 예상된다.

태광그룹은 2010년 1월 BOT 형식으로 승인된 남딘 프로젝트에 대해 2010년 3월 동서발전과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 공동개발협약(JDA)을 통하여 2012년까지 베트남 정부와 주요 계약을 마무리 짓고 투자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태광그룹, 동서발전과 베트남 발전소 공동개발 합의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그 동안 태광그룹은 베트남 현지에 신발 공장, 화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화학공장, 골프장, 신도시 건설 등 신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신임을 받고 있는 박연차 명예회장의 부재로 중요한 결정과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실제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말레이지아 BOT 프로젝트보다 진행 경과가 1년 6개월 지연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협약을 통해 그 동안 베트남 발전소 건립 계획의 사업 주체였던 태광그룹과 동서발전의 기술 노하우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여 장기적으로는 사업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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