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에서 만끽하는 '가을 국화 대향연'

최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10/20 [17:21]

광주시청에서 만끽하는 '가을 국화 대향연'

최진경 기자 | 입력 : 2011/10/20 [17:21]
"여기가 시청이여? 국화밭이여?"
 
지난 17일 부터 광주시청 앞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국화작품전시회'를 찾은 광주 시민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 지난 17일부터 광주시청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 전시회'. 광주시청은 가을 정취를 느끼는 국화밭으로 천지를 이루고 있다.     © 최진경 기자

광주시 국화연구모임이 주관하고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향과 함께 하는 창조도시 광주’라는 주제로 목․석부작, 소품작, 다륜작 등 국화 연구회원 들이 제작한 수준 높은 국화작품 1만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회원들이 공동제작한 무등산 주상절리대 입석대를 형상화한 국화 조형작은 단연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끈다.
 
▲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와 국화 연구회가 공동제작한무등산 주상 절리대 조형작.     © 최진경 기자

어린 손자와 함께 온 최해강(58세,여)씨는 "멀리서 부터 국화향기가 나는데 행복한 느낌"이라며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그냥 좋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연구회 회원들이 이른 봄부터 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땀흘려 준비한 작품들로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기를 기대한다”며 "국화연구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시민들에게 정서함양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통해 소득창출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향과 함께 하는 창조도시 광주’ 국화작품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광주시청 안.팎에서 개최된다.
 
▲ 광주시청 입구에 전시된 말 조형작(이길호, 주석풍 작).     © 최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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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남 2011/10/20 [22:09] 수정 | 삭제
  • 점심 때 들러본 광주시청 국화전시회, 멋졌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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