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손님 맞은 주남저수지

철새 무리 첫 도래 수면 위 먹이활동 한창

이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5/10/30 [21:47]

겨울 손님 맞은 주남저수지

철새 무리 첫 도래 수면 위 먹이활동 한창

이정식 기자 | 입력 : 2025/10/30 [21:47]

▲ 주남저수지 큰고니     ©이정식 기자

 

[시사우리신문]창원 주남저수지가 다시 겨울 손님들로 분주하다. 10월30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는 쇠오리,가창오리와 청둥오리, 큰기러기 큰고니등 겨울철새 선발대 무리가 모습을 드러내며 물 위를 유유히 떠다녔다.


짙은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자 철새들은 물속으로 고개를 숙이며 먹이활동을 벌였고, 주변에는 탐조객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잇따랐다.


탐방소 관계자는 “올해는 북쪽의 찬기온이 빨리 하강하면서 철새들의 이동이 예년보다 며칠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며 “11월부터는 고니와 재두루미,노랑부리저어새 무리도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남저수지는 1920년대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로, 해마다 10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는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다. 1999년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철새전망대와 탐방로가 조성돼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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