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민방위 대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민방위대원 4시간 교육을 1시간으로 단축하고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4년차 민방위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비상소집훈련 1시간을 받아왔는데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는 대원들에게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민방위대원의 집합교육 및 비상소집훈련이 사이버교육으로 대체되면서 4시간의 교육과 1시간의 응소훈련이 각각 1시간으로 동일하게 단축되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대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진주시의 전체 민방위대원은 2만 1000여 명으로 1~4년차 대원 8000여 명, 5년차 이상 대원 1만 2000여 명, 민방위 대장 1000여 명이다.
사이버교육은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오는 30일부터 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민방위교육(www.cdec.kr)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1시간 교육을 받고, 객관식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면 교육 이수로 인정되어 교육이수 절차 또한 대폭 간소화되었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응급처치 등 교육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과 함께 위급한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교육일정은 본교육(4월~7월), 1차 보충교육(8월~9월), 2차 보충교육(10월~12월)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이버교육을 받기 어려운 대원을 위한 서면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에게 부담 없는 사이버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생업에 바쁜 대원들과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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