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라면축제,“라면 한 그릇으로 마산 창동을 살렸다”서문병철 창동통합상가 상인회장, 원도심을 살린 라면 축제의 실험
11월 초 열린 ‘창동 라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닌, 식은 원도심을 다시 데운 실험의 현장이었다.
그 한가운데에는, 낡은 골목에 사람을 다시 불러내기 위해 ‘라면’이라는 평범한 소재를 택한 한 사람 서문병철 창동통합상가 상인회장이 있다. ■ “환경은 있었지만, 콘텐츠가 없었다.
서문병철 회장은 골목의 현황에 대해 “창동은 도시재생사업으로 길과 건물은 정비됐지만, 사람을 부를 콘텐츠가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서문 회장은 어어 “그래서 생각했죠. 무엇을 하면 시민이 다시 창동을 찾을까. 답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었어요. 바로 라면이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라면이라고 하면 누구나 좋아하지만, 지역과 연결되지 않으면 그저 음식에 그친다”며 “홍합이 들어간 라면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진동이 홍합의 주산지잖아요. 마산의 해산물을 활용하면 지역의 맛과 이야기가 담긴 축제가 되겠다고 느꼈다.” 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축제는 마산의 맛, 라면에 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홍합 라면등 마산만의 식재료로 만든 메뉴들이 관광객을 맞았다.
거리에는 국물 냄새가 퍼졌고, “라면 한 그릇이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처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상가 골목으로 모여들었다.
■ “보조금 없이 시민이 끓인 축제”
서문 회장은 이어 “이번 축제는 창원시나 기관의 보조금 한 푼 없이 진행됐다"면서 “제 사비와 상인, 시민, 기업의 도움으로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서문 회장은 그러면서 "마산대·경남대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청년단체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했다"머 "이건 행정이 주도한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끓여낸 민간형 축제이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쉽지 않았다. 예산이 없으니 홍보, 무대, 장비 하나하나 직접 준비했다"며 "그래도 축제 마지막 날 골목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보면서, ‘아, 이게 창동의 힘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그의 눈빛에는 뿌듯함과 동시에 단단한 확신이 담겨 있었다.
■ “라면 한 그릇이 사람을, 사람이 도시를 살린다”
서문 회장은 그러면서 “라면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면서 "그 안에는 지역의 사람, 농산물, 이야기가 들어 있다.
라면 한 그릇이 사람을 부르고, 사람이 모이면 골목이 살아나요.”
그는 또 “라면축제는 단순히 라면을 먹는 행사가 아니다.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담은 창동형 융합축제예요.
빛거리 행사도 12월에서 11월로 앞당겨 함께 연계했어요. 창동에 오면 오감이 살아나는, 그런 축제를 만들고 싶다.”라며 밝혔다
이 축제의 성과는 분명했다. 사흘간 창동을 찾은 방문객은 평소 주말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창동의 기적, 이제 시작입니다”
서문 회장은 “보조금 없이 시작했지만, 이제 시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창동 라면축제는 매년 성장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오뚜기 같은 식품기업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상생형 공장이나 브랜드 협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이렇게 덧붙였다.
“결국 이건 라면축제가 아니라, 창동을 살리는 실험이자 꿈의 무대예요.
라면 한 그릇이 만들어낸 이 기적,ㅈ이제 시작입니다.”
■ 골목이 여행이 되는 곳, 창동
창동 라면축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여행이 되는 골목’으로 진화하고 있다.
창동예술촌의 버스킹, 라면거리의 포토존, 청년예술가의 일러스트 전시까지,9골목 전체가 살아 있는 여행 콘텐츠가 되었다.
뜨거운 국물 한 모금이 식은 거리를 데웠고, 그 따뜻한 한 그릇이 도시의 온기를 되살렸다.
라면으로 쓴 기록(名記) — 그것이 창동이 남긴 새로운 여행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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